만공선사 (滿空禪師 : 1871∼1946) 근대의 고승으로 여산송씨이며 속명은 도암(道巖), 법호는 만공(滿空)이고 월면은 법명이다. 전라북도 정읍출신으로 신통(神通)의 아들이다. 1883년 김제 금산사에서 불상을 처음 보고 크게 감동한 것이 계기가 되어 출가를 결심하고, 공주 동학사(東鶴寺)로 출가하여 진암(眞巖) 문하에서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26
임제 스님 황벽스님 밑에서 공부하던 임제 스님의 이야기 황벽스님 밑에서 공부하던 임제 스님의 이야기입니다. 임제 스님은 경전에도 밝고 아주 착실하게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가까이 계시는 목주 스님이 찾아와서, "왜, 황벽스님께 진리에 대한 말씀을 여쭙지 않느냐?" 물으니 이에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24
스마트폰 전에 쓰던 스마트폰이 고이 간직해서 써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그런데 문제는 메모리 용량이 작아서 앱이 업그레이드 되면 용량초과가 되어 무언가를 삭제해 용량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SD카드를 따로 구입했지만 아주 일부만 이 카드 메모리로 저장이 되고 다른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5.23
초파일 가피(加被) 올 해 2016년 초파일은 양력으로 5월 14일이었다. 과거 평창 절까지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다니던 신심은 어디 두고 이제는 초파일이라고 따로 마음에 두지 않은지 벌서 여러 해가 지났다. 평창 절과의 인연이 다한 뒤에 어디 근처에 마땅한 절이 없을까 찾아다닌 적도 있었고 토굴에서 도를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5.18
백장선사[百丈禪師] 한 젊은 스님이 백장선사[百丈禪師]를 찾아왔다. 무엇이가 급히 해결할 것이 있다는 듯이 백장 앞으로 뛰어가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새까맣게 젊은 스님이 감히 대선사 앞으로 허라도 받지 않고 달려갔지만 너무 급해 보였던 까닭인지 아무도 그를 저지하지 못했다. "뭐가 그리 급하게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17
삼일삼등산(三日三登山) 후(後) 하루에 산 하나를 오르는 일을 충북 영동 천태산을 시작으로 진안 마이산 그리고 임실의 성수산 산행을 마친 후에도 기력이 딸리기는커녕 너무 정신이 맑고 기운이 넘쳐 산행을 하는 묘미가 이것이구나 하고 느꼈었다. 이런 저런 문제로 집으로 돌아 온 나는 다시 짐을 꾸려 대구 팔공산..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23
울릉도 성인봉(聖仁峰) 산행 무상(無常)이라더니 포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울진으로 가려던 내 행선지는 30년 전쯤에 갔던 울릉도의 성인봉을 떠 올리고는 울릉도로 가기로 마음이 바뀌었다. 포항에서 울릉도를 가는 배편이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단 저녁 늦은 시간에 포항에 도착을 했고 여객터미..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21
울산 언양 신불산(神佛山) 산행 등억온천지구내 모텔에서 스파를 하고 푹 잔 덕분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6시쯤 일어나 기수련을 하고 길을 나서니 8시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마침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있어 들어서니 이미 다른 손님이 한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었다. 산행을 하면서 아침이면 습관적으..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20
대구 팔공산 산행 팔공산 산행을 결심하고 대충 짐을 싼 후 잠자리에 들면서 알람을 새벽 4시에 맞춰 놓았다. 아침 수련을 한 시간 반 정도 하고 난 후 세면을 하고 첫차를 타면 되었기 때문이다. 알람에 맞춰 아침 4시에 일어나 수련을 했는데 수련이 너무 잘 되었다. 이럴 때면 보통 1시간의 참선(혹은 기수..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19
새로운 산행계획 하루에 산 하나를 등반하는 산행을 했으니 3일 동안 3개의 산을 올랐다.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800m급은 되었고 지방에 있어서 충청도와 전라도를 오가며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산행은 50대 후반에 들어선 나이를 감안하면 그리 호락호락 한 산행은 아니었던 듯싶다. 10년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