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하늘 갑오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월입니다. 전년 이맘 때 쯤 이면 장마도 서서히 걷히고 이제 얼마 있으면 다 들 휴가 가느라 바쁠 텐데 올 해는 장마가 실종되어 더위가 지속됩니다. 그나저나 그래도 비가 좀 와야 할 텐데 너무 가물어서 걱정입니다. 이럴 때면 농사를 짓지 않아..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4.07.14
철우선사 부산 백양산 선암사에 선승들이 찾아왔다. 경남 통영 용화사 도솔암 선방의 선객 들 이었다. 경허 선사의 법제자로 천진도인인 혜월 선사를 조실로 모시러 온 것이다. 그런데 혜월은 그 조실청장(조실 요청서)를 한 젊은 수좌 앞에 놓고는 3배를 올리라고 했다. 도솔암 선승들이 고개를 들.. 경전/도인과 선사 2014.07.14
단전호흡과 복식호흡 사람이 살면서 숨쉬기보다 쉬운 것은 없을 것이다. 특별한 노력 없이도 자연스레 살아있으면 쉬어지는 것이 숨이다. 마치 허공에 공기가 가득해서 특별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듯이 숨을 쉬는 것은 특별한 재주가 없이도 가능한 것인데 이런 호흡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강제로 호흡을 하..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4.07.08
석봉선사 충남 아산 영인산 자락으로 한 노승을 찾아 나섰다. 세상에 드러내기를 전혀 원치 않는 그를 어렵사리 만나는 감회에 젖어 산길을 오르니 막다른 곳이다. 토굴 같은 집이 외로이 서 있다. 노승이 산에서 주워 까놓은 것을 보이는 쥐밤들이 널린 방에 한 노승이 앉아있다. 혜철 스님(81)이다.. 경전/도인과 선사 2014.07.04
국민O금 공단의 배려 국민O금의 기금이 향 후 몇 년 후면 고갈이 된다 그래서 O금을 들어봐야 혜택을 받기는 힘들다는 등의 루머에도 적은 금액이지만 삼십대부터 들어온 터여서 위험을 무릎 쓰고(?) 국가를 믿는 마음으로 O금 가입을 계속 해 왔다. 그러다 퇴직하고 일정한 소득이 없이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4.07.02
제선 선사 ▲ 제선 선사가 6년동안 두문불출하고 좌선 정진했던 도봉산 무문관. 사방 막힌 방안에서 천하를 깨닫다 천축이란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인도를 말한다. 도봉산역에서 1시간 가량 도봉산대피소를 거쳐 가파른 길을 따라 도봉산에 오른다. ‘천축’으로 가는 길이다. 인수봉 못지않은 미.. 경전/도인과 선사 2014.07.01
생식 부동산에 오니 영업이란 것이 원래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라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엄청 많은 편이다. 그래도 자기 건강에 관심들이 많아서 나름 건강보조식품들을 많이 복용하지만 그 효과는 별로 없다.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타인의 기운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게 사람..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4.06.26
혜수선사 ▲ 산문을 폐쇄하고 선승들이 정진하는 경북 문경 희왕산 봉암사 경내로 한 선승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땅 위 봉암용곡엔 물이 흐르고 하늘엔 희왕산을 넘어온 구름들이 흐른다. 사시사철 산문을 봉쇄하고 참선 정진하는 봉암사 납승의 발걸음 또한 날래다. 머무르지 않은 떠돌이 괴.. 경전/도인과 선사 2014.06.24
신발 지금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 이상해 보이지만 신발을 신기 시작한 것은 인류 역사에 비해 짧은 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귀족이나 성직자, 전사만 신발을 신을 수 있었는데, 손윗사람 앞에서 벗고 성전과 같은 성역에서는 절대로 신지 않았다고 한다. 신발은 수렵이나 어로를 생업으..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4.06.13
정영 선사 세상에 <절대 안돼> 란 없다 손가락질 받더라도 수행정신 잃지말라 강조 입적 전날 링거뽑고 돌아와 옷·물건 나눠주고 공수거 흙·물·불·바람으로 흩어진 <무소유은자> “스님, 출가자는 절대로 술 마시면 안 됩니까?” “..........................” “스님, 출가자는 절대 연애도.. 경전/도인과 선사 201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