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문(閉門)정진 외국에서 오신 누님 덕분(?)에 3주 동안 술과 안주 그리고 기름진 음식으로 호사스런 생활을 하였다. 이미 오기 전부터 예견된 일이어서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기운이 달리면 어김없이 산으로 직행을 하며 버티었다. 작년에는 9월에 왔는데 오기 전에 몸도 좋지 않으니 한국가면 몸보신에 ..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4.12.02
선운사 도솔암 선운사 오르는 길 절경에 마음을 뺏기고 선운사에 들러 마음 추스린 후 선운사 말사인 도솔암까지 올라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내장산 내장사까지의 길이 평지인데 반해 여기는 그래도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져 있다. 혼자 갔다면 청룡산까지라도 올라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동.. 삶 그리고 이야기/여행스케치 2014.11.28
고창선운사 내장산 단풍구경을 마치고 항상 가보고 싶었던 선운사에 들리기로 했다. 외국에서 온 누나 딸(나에게는 조카) 남자친구가 현직 검사인데 우리나라 나이로 27살인데도 불교에 관심이 많아 템플스테이를 알고 있었다. 또 내가 도를 닦는다고 소개를 해서 한번 보고 싶다며 누나에게 적당한 .. 삶 그리고 이야기/여행스케치 2014.11.28
정읍 내장산 단풍과 내장사 내장산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는 소식에 올 해 단풍구경은 내장산으로 정했다. 내장산 입구에는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는데 일단 먼저 내장사까지 가 보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초입에는 단풍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단풍이 아름다웠다. 단풍나무 위 바.. 삶 그리고 이야기/여행스케치 2014.11.27
전주 한옥마을 외국에 사시는 누님이 오셔서 같이 부모님 산소에 갔다가 전주에 사시는 이모님 댁에 가기위해 길을 나섰는데 시간이 늦어 전주 한옥마을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우선 많은 안주가 나온다는 전주 막걸리 골목에 들러서 벌초의 피로를 풀려고 했는데 과거 20대 초에 친한 친구가 하숙을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4.11.27
백봉선사 서울 정릉 청수장의 미로를 오르며 보림사를 찾는다. <나를 깨닫자> 가파른 언덕 위에 쓰인 한마디가 미망을 그치게 하는 보루다. 아담하지만 청정하다. 보림선방에 들어서니 적막하되 깨어 있다. 20여명의 재가 선객들이 토요 철야정진중이다. 허공을 떠받친 허리가 곧다. 그들의 앞.. 경전/도인과 선사 2014.11.25
무서운 이야기 어느새 직장을 쉬고 수행에 전념한지 5개월이 되어간다. 이렇게 장기전으로 쉬려고 한 것은 아닌데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렇게 장기적인 휴식도 지금은 모르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그때 내게 꼭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오겠지만....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4.11.25
기일(忌日) 오늘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번째 맞이하는 기일이다. 재풍(再風)으로 인하여 만 5년을 병원에서 계시다 마지막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시고 돌아가셨다. 투병 생활 중에 평창 스님이 병문안을 온 적이 있는데 어머님을 보시더니 부처님이라고까지 말 해주던 기억이 있다. 전주의 갑부..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4.11.24
2014년 11월 23일 오후 11:22 내 몸이고 내 마음인데 내 생각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네요. 수행이 부족한 탓이려니 생각하고 또 정진 해 봅니다, 어찌될지 모르지만......!!! 결과는 두렵지 않은데 과정이 두렵습니다. 결과는 받아들이면 되는데 과정은...... 카테고리 없음 2014.11.23
도(道)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어느덧 11월 하고도 2일입니다. 7월 그 무덥던 여름을 뒤로하고 공부에 들어 간지 4개월 달(月)수로는 벌써 5개월 이 다 다 되어갑니다. 그간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못했는데 꾸준히 기룡선원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7월에 공부를 시작하..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