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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加被)인가 마장(魔障)인가?

어제 9시간 이 넘는 긴 기도끝에 자리에서 일어나니 엉덩이와 다리 부분에 두드러기가 나는것처럼 간지러웠다고 했는데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옷 위로 좀 긁었습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운이 소통되면서 더 잘 소통이 되도록 손으로 비비는 행동을 하도록 신체 방어기전의 일환으로 자연스레 나타나는 것인데 손 끝에는 다른부위보다 조금 더 큰 기(氣)가 나가는 문이 있어서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그곳의 막힌기운을 소통시키는데 있어서 아주 효과적인 행동입니다 이 손끝보다 몇배나 큰 기문(氣門)이 있는곳이 손바닥 중앙에 있는 장심이라는 곳인데 이 장심을 통해서 많은 기운이 교류된다는 것을 수련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악수를 하는 행동은 상대의 기운을 느끼고 교류하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활을..

신묘장구대다라니와 9시간 기도

올 해 초부터 반야심경 기도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기도를 바꿔 예불문>발원문>천지팔양신주경>신묘장구대다라니>반야심경 이런 순서로 기도를 하고 있다. 아직 공부인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기도를 해 봄으로써 효과적인 기도를 찾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요즘 이사관계로 집을 보러 다녔는데 어떤 집은 가보기도 전에 기운이 들어온다. 지금 이사 갈 집은 구조도 좋고 상대적으로 다른 집에 비해 가격도 적당한데도 안 나갔는데 보러가기 전부터 좋지않은 기운이 들어와 조금 긴장(?)을 했다. 사실은 그집 보고 난 다음에 다른집을 하나 더 보러 가기로했는데 나중에 보러 갈 집의 기운이 엄청 안 좋게 들어왔다. 그 집을 보러 오라는 공인중개사의 통화 직후부터 엄청 기운이 쏟아져 들어왔던 것이다. 지금 이사가기로 결정한 집을..

방귀와 트림

오늘 인터넷을 보다보니 방귀에 관한 기사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었다. 방귀와 트림이라는 것은 모두 배출하는 것으로써 몸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런 현상이다. 전에 라는 글을 통해서 일반 종기와 달리 열을 동반하지 않고 아프지 않은 종기는 과거 어떤 병증으로 인해 막힌 기운이 소통되면서 발생하는 명현현상 같은 것이라 했었는데요 (열이나고 아픈 종기는 당연히 그당시 발병하는병증이라 명현현상으로 보면 안됩니다) 이 방귀와 트림도 명현현상처럼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주 장기적으로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그때 그때 필요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방귀와 트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방귀와 트림은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종기던지 방귀던지 땀이던지 떨림이던지 ..

코로나에도 봄은 왔습니다.

휴일만되면 비가 오는 통에 산행을 할까 말까 갈등을 일으켯는데 막상 산에가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습니다...ㅎㅎㅎ 산 이곳저곳에 약수터가 있는데 전부 부적격처리되어 음용 할 수 없어서 이번에는 아예 집에서 출발하면서 죽봉령 다린 물을 한병 담아가지고 출발을 했는데요 주말마다 비가오는 바람에 갈등하다가 마침 비가 그치길래 재빠르게 산행을 했는데 안개가 낀 남한산성이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안개도 없이 이라는 절기에 맞춰 아주 맑은 하늘덕분에 저 멀리 남산타워는 물론이고 북한산까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수련이 잘 되면서 명현현상으로 인해서 체력이 저질(?)이 된 까닭에 남문을 지나 서문까지 갔다가 서문 솔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미련없이 돌아내려왔습니다. 수어장대 부근의 샛노란 개나리도 흐드러지게..

기룡선원 본연의 글

그동안 부동산 관련 글을 읽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래 불교와 관련된 글을 쓰고자 시작했던 것이 본말이 전도되어 부동산 투자관련 글로 도배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부동산 관련글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관련 글을 쓰면서 무작정 투자해서 돈을 벌어봐야겠다는 다소 저돌적인(?)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지식적인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글은 내가 썻지만 댓글이 달리면 이미 나 혼자만의 글이 아니라는 심정에서 많은 댓글이 달린 글을 내리는 일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또 댓글이 달리면 달릴수록 그 무게감에 하루이틀 계속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오늘 결..

원격기와 빛소금

올해초 아버님 기일이라서 제사준비로 한창인데 지인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SBS에서 방송하는 내용을 보라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확인 해 보니 기(氣)와 관련된 내용을 시사프로그램에서 방영을 한 것이었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연봉 몇천만원을 제시했다는 이분은 원격기라는 것을 통해 병을 고친다는 내용이었고 중증의 병의 치료에 기를 채운 물을 음용함으로서 병을 치료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어제는 소금에 우주의 빛을 넣어서 그 소금을 복용함으로써 불치병을 치료한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나도 기를 수련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 봅니다. 이 원격기라는 것은 일종의 텔레파시로 기를 보내 치료를 하는 것인데요 이것이 가능하냐 거짓이냐는 내가 아무리..

죽복령과의 만남

저번주는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등산을 포기했는데 오늘은 비가 오네요. 그래서 또 집에서 그냥 수련에 치중하다가 시간을 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 초부터 반야심경 기도를 하다보니 치아가 서로 부딪치는 현상으로 인해 아랫이와 윗이가 부딪히면서 통증으로 힘들었다가 사라졌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중절치에 해당하는 아랫니 그 중에서도 왼쪽 아랫니가 통증으로 인해 닿기만 해도 힘들었었는데 한동안 괜찮다가 또 다시 통증으로 인해 엄청 고통스러웠고 몸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전에 좌골신경통 부위에 났던 종기로 인해 진통제와 소염제를 사 두었지만 복용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치통을 계기로 해서 이것을 복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픈데 왜 병원에 안 가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름 속사정이 있었습니..

코로나19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

먼저 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의학을 모르는 무식한 입장에서 진짜 궁금해서 쓴 글이니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라는 명칭처럼 2019년에 발병한 이 바이러스는 좀처럼 사라질 줄 모르고 우리의 일상마처 빼앗아가서 등산 후 찜질하는 소소한 재미마저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백신이 개발이 되면서 점차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 갈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죠. 너무나 다급한 상황이기에 충분한 임상을 거치지 않았지만 백신 제약회사에서는 세계 여러나라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이를 받아들여 드디어 백신이 공급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늦었지만 백신접종 인구가 아마 누계 50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임상실험이 충분하지 않아서 자료가 부족해 안정성에..

좌골(坐骨)신경통과 침향환

살면서 삭신이 쑤신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 말이 나에게도 통용이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다. 수행이 길어지고 수련이 증장되면서 몸에서 여러증상 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했는데 현재 상태에서는 삭신이 쑤신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인 표현일 것이다. 시리고 저리고 쑤시고 전기로 지지는 듯한 통증에 통풍처럼 이불만 닿아도 아픈 증상들이 때론 힘들게 한다. 숨만 쉬어도 사방천지 몸 안아픈 곳이 없을 정도다. 게다가 수련이 잘 되는 날은 위가 마치 빵이나 튀김 등 밀가루음식을 먹고 속 쓰릴때처럼 증상이 온다. 이런 증상이 한동안 계속되더니 이번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헛구역질이 나오기 시작을 했는데 그러면서 아침에 세면을 할때면 오른쪽 코로만 코피가 나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헛구역질이나 코피가 나는 일은 잠시 그랬..

남한산성 등산로 공사와 코호흡 산행

오늘은 겨울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3.1절입니다. 아침 수행을 마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야 시간을 내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5~6시간 산행을 했었는데 추석즈음 몸의 변화를 계기로 올 해 들어서는 저번주까지 딱 3번만 산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산에 가야지 했다가도 어느새 '다음에 가지 뭐.....' 이런 마음이 들어 포기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토요일은 모처럼 미세먼지도 너무 맑고 날씨도 너무 포근해서 집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날이었어야 했는데 가장 답답하고 불행한날(?)이 되고 말았기에 그 답답함을 떨치고자 조금 미적거리다 결국은 베낭을 메고 따사롭지만 조금은 세찬 바람을 맞으며 남한산성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남한산성은 작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