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선원 전강선사 남의 등불 부러워말고 내 등불 켜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기린산 용화선원. 이곳은 공장지대다. 예전엔 주위가 염전이었다. 어찌 산 좋고 물 좋은 명당들을 두고 이 곳에 참선도량이 자리했을까. 1961년 용화선원을 창건한 이가 전강선사(1898~1975)다. 전강은 전남 곡성 입면에서 빈농의 아들.. 경전/도인과 선사 2013.12.22
나무아미타불 정근 아침 저녁으로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기 수련이다. 때로는 참선을 하다가도 기수련을 하고 기 수련을 하다가도 참선을 한다. 뭔가 틀에 얽매여 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참선과 기 수련의 경계도 뚜렷하지 않다. 그러다 때로는 그 사이에 독경과 염불 혹은 진언을 하기도 한다. ..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3.12.19
산타클로스의 비밀 <하얀> 크리스마스는 모든 어린이들의 꿈이다. 세상에 모든 어린이들 은 털옷을 입은 뚱뚱한 산타클로스가 커다란 자루를 매고 코가 빨간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내려와 집에 걸어놓은 양말에 선물을 놓고 간다고 믿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믿는 사람은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3.12.08
보문선사 ‘지혜의 화신’ 문수보살이 머문다는 성산 오대산 상원사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잠겼다. 문수보살 상이 모셔진 문수전에서 행자복을 입은 40여 명의 재가불자들이 참선 중이다. 철야 용맹정진이다. 조계종 초대 종정인 한암 선사(1876~1959)의 탄신을 맞아 오대산문은 재가 불자들을 초청.. 경전/도인과 선사 2013.12.08
운명(殞命)의 전후 1.사대(四大)가 이산(離散) 사람의 몸을 만들어서 이루어진 것 가운데 단단한 것은 지대(地大)에 속하고 흐르는 것은 수대(水大)에 속하고 더운 것은 화대(火大)에 속하고 움직이는 것은 풍대(風大)에 속한다. 이 네 가지를 사대(四大)라 하니 사람이 죽을 때에는 이 사대가 제 각기 흩어지.. 경전/아미타경 2013.12.08
돌팔이 이건 사무실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이다. 열심히 강원도 평창 절까지 토요일에 갔다가 일요일에 오는 것을 수년째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집에서 공부하고 수련을 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 지금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부르는 별명이 돌팔이가 되었다. 이 돌팔이가 .. 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2013.11.30
극락정토 권(權) 실(實)의 변(辯) 중국 당나라 때의 조백(棗栢) 이통형장자(李通玄長者)가 화엄합론(華嚴合論)을 짓고, 그 중에 십종정토(十種淨土)의 육권사실(六權四實) 즉 열 가지 정토 중에 여섯은 권(權)이요, 넷은 실(實)이라는 것을 열거 하면서 그 중의 아미타불 정토를 권이라 하고 실이 아니라 하였으나, 이 장자.. 경전/아미타경 2013.11.20
벽초선사 △ 세계 최대 비구니선원인 견성암의 한 방에 내걸려 있던 벽초 선사의 사진. ‘숨은 도인’에 대한 비구니 선승들의 존경과 흠모는 남달랐다. 홍성에서 예산으로 들과 들에서 봄이 자라고 있다. 석니(釋尼)뜰이다. 백제시대부터 이 들녘은 석가모니와 비구니를 뜻하는 이름으로 불렸으.. 경전/도인과 선사 2013.11.20
아미타불 정근 2013년 11월 3일 일요일 아침 눈을 떠 보니 아침 9시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어제 기도가 잘 되기에 새벽 2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잠을 청했는데 휴일 아침인데도 평소 때처럼 6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니 자동으로 눈이 떠진 것이다. 이날은 큰누님과 산행 약속이 있어서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 경전/아미타경 2013.11.05
금봉 선사 △ 금봉선사가 입적하기 전 해인 1958년 쓴 <보장록>에 끼워져 있던 그의 사진. 충남 예산 덕숭산 정상 부근 정혜사는 마음의 눈까지 트이게 할만큼 시야가 트여있다. 눈이 시릴만큼 이 푸른 하늘을 향해 후련하게 내뿜는 담배의 맛은 오죽했을까. 늘 담배를 입에 달고 산 담배도인이 .. 경전/도인과 선사 201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