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게1 법성게(法性偈) -의상조사가 중국에 들어가 공부할 때 화엄경의 대의를 촌판한 게송으로 화엄경의 방대한 내용을 7언 30구 210자로 압축 요약하면서도 그 심오한 진리의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이 둥글어서 두가지 모습이 아니구나 존재와 그 본성이 .. 경전/불교경전 이야기 2009.06.23
선이야기9 사람들은 자아(自我)중심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사물이 자기의 뜻과 어긋나면 마음속에 고통이 어긋나게 된다. 겉치레로 하는 말은 질박(質樸:꾸밈없이 순수함)함을 잃어버려 어지러움만 부르게 된다. 오직 언행일치(言行一致)만이 모든 수행(修行)의 기초이다. 꽃이 피면 꽃이 피는 대로 예쁘고 꽃..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19
천지팔양신주경을 마치며 작년 2008년 추석 일주일전에 기 수련 과정에서 빙의가 되어 은사스님의 권유로 천지팔양신주경을 매일 삼독(三讀)을 하게 되었읍니다. 보통 빙의가 되었을 경우에 아무 경이나 독송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 맞는 경을 하여야 함은 다 아실 겁니다. 이 천지팔양신주경은 본인이 신기(神氣)가 있거나 신.. 경전/천지팔양신주경 2009.06.18
선이야기8 자성(自性)은 시간과 공간을 나누지 않고 우주에 충만해 있다. 따라서 우리들이 가진 육근(눈·귀·코·혀·몸·생각)으로는 그것과 접촉 할 수 없다. 언어란 생각과 혀로 이루어지며 언어를 대표하는 문자는 바로 그 생각의 지휘 아래 손으로 그려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현상계(現象界)의 사물만을 ..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15
아미타경10 七.왕생발원분(往生發願分):그곳에 태어나기를 원하다 우 사리불(又 舍利弗)아 -또 사리불이여 극락국토(極樂國土)에 중생생자(衆生生者)는 -극락세계에 태어나 사는 중생들은 개시아비발치(皆是阿鞞跋致)라 -모두 불퇴전의 아비발치를 성취하였으며 -아비발치:보살의 지위에서 다시 물러나지 않으며.. 경전/아미타경 2009.06.11
선이야기7 손가락은 달을 가리킬 수는 있어도 손가락 자체가 달은 아니요, 달은 볼 때 반드시 손가락을 거쳐서 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말과 글자는 단지 진리를 표현 할 때 빌려 쓰는 것으로 깨달음의 경지로 날라주는 배나 수레의 역할을 할 뿐이다. 말이나 글자를 모른다고 뜻을 모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07
화엄경약찬게12 시방허공제세계(十方虛空諸世界) -모든 세계에서도 ►화엄경의 그 광활한 진리의 세계를 함축하면 7처 39품이 있다. 마지막 39품인 입법계품이 우리나라에서 소설과 영화로 나온 ꡔ화엄경ꡕ이다 역부여시상설법(亦復如是常說法) -또한 역시 이와 같이 항상 설법하였도다 육육육사급여삼(六六六四及與.. 경전/불교경전 이야기 2009.06.06
선이야기6 네명의 학승(學僧)이 7일동안 좌선을 하면서 절대로 말을 안하기로 약속하였다. 처음 시작하는 날은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밤이 깊어지자 등잔불이 깜박이더니 꺼지려고 하였다. 그러자 네명중 한명이 “어! 불이 꺼지려고 하네!”라고 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사람이 하는 말 “말하지 않기로 했..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01
천지팔양신주경20 불위죄인(佛瑋罪人)하여 이설게언(耳說偈言)하사대 -부처님께서 죄인을 위해서 계송으로 말씀하시되 신시자연신(身是自然身)이요 오체자연족(五體自然足)하리며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 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장내자연장(長乃自然長)이요 노즉자연로(老卽自然老)며 -자라기도 자.. 경전/천지팔양신주경 2009.05.28
선이야기5 이름이 없는 것에 이름을 지으면 그 이름으로 인해 시비(是非)가 생기고 이(理)가 없는곳에 이(理)를 붙이면 그로 인해 쟁론(爭論)이 일어난다. 삶은 노동(勞動)이요, 죽음은 휴식(休息)이다. 죽음이란 방랑자가 집으로 돌아옴과 같고 여행중에 여관을 바꾸는 것에 불과 하다.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