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禪)과 진언

선이야기7

敎當 2009. 6. 7. 10:25


손가락은 달을 가리킬 수는 있어도 손가락 자체가 달은 아니요,

달은 볼 때 반드시 손가락을 거쳐서 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말과 글자는 단지 진리를 표현 할 때 빌려 쓰는 것으로

깨달음의 경지로 날라주는 배나 수레의 역할을 할 뿐이다.

말이나 글자를 모른다고 뜻을 모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하지 결과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일체를 업력(業力)이 이끄는 대로 자유로이 맡겨라.


칼을 버리면 부처가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란 아주 어렵다.

어떠한 힘이 칼을 버리게 할 수 있겠는가?

오직 사랑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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