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여 왕생한 우리나라 사람 (-) 광덕(光德)과 엄장(嚴莊) 신라의 문무왕(文武王)때에 광덕(光德) 엄장(嚴莊)두 사문(沙門)이 있어 사이가 매우 두터워서 항상 서로 약속하기를 먼저 극락에 가는 사람이 뒤 사람에게 알려 주자고 하였다 광덕은 경상북도 경주에 있는 분황사(芬皇寺) 서쪽 마을에 은거(隱居)하면서 신 삼.. 경전/아미타경 2014.03.10
금오선사 충북 보은 속리산의 품이 넓은 때문일까. 법주사의 33미터 청동대불조차 위압적이지 않다. 법주사는 금오선사(1896~1968)가 열반한 곳이자 ‘금오문중’의 본산이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금오는 전생으로부터 인연때문인지 불과 16살에 도를 구하겠다며 금강산으로 떠났다. 걸어서 석달 .. 경전/도인과 선사 2014.02.08
구품왕생(九品往生)과 변의(辨疑) 무량수경(無量壽經)에는 삼배생(三輩生)이 있는 것을 관무량수불경(觀無量壽佛經)에는 삼배생을 구품(九品)으로 나누었다 극락정토에 왕생하는데 그 행업(行業)의 우열(優劣)에 따라서 구품의 계급을 세운 것이다. (-). 상품상생(上品上生)은 금강대(金剛臺)를 타고 저 나라에 가서 난다. (.. 경전/아미타경 2014.02.03
춘성선사 경기도 의정부 호원동의 큰길을 벗어나면 도봉산 망월사까지 찻길은 아예 없다. 온전히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산길이다. 한 낮의 해는 뜨겁다. 한 잔 감로수와 시원한 빗줄기가 어찌 그립지 않을까. 이 산을 호령했던 ‘도봉산 호랑이’ 춘성 선사(1891~1977)는 만해 한용운의 유일한 상좌다. .. 경전/도인과 선사 2014.02.03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1 六 . 법사(法師)는 도행(道行)이 구족(具足)한 이를 청할 것. 상중(喪中)에 법사(法師)를 청할 때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도행(道行)이 진정(眞正)하고 지해(智解)가 명철(明哲)한 이를 택할 것이니 법사의 계행(戒行)이 깨끗지 못하였거나 법요(法要)의 의식(儀式)이 분명하지 못하거나 사리(私.. 경전/아미타경 2014.01.19
탄허선사 △ 탄허선사가 브이자를 그린 손을 든채 강의를 하고 있다. 강원도 오대산에 접어들면 물은 물대로 좋고, 산은 산대로 좋다. 월정사 주차장 계곡 위 금강교를 지나 오른쪽 산기슭으로 가면 만나는 호젓한 외딴집이 방산굴이다. 탄허 선사(1913~1983)가 머물던 자리다. 탄허는 전북 김제에서 .. 경전/도인과 선사 2014.01.19
운명(殞命)할 때의 행사(行事) 사람이 운명(殞命)하기 전에 미리 준비할 일과 주의 할 일이 있거니와 운명 후에도 주의 할 일은 법대로 염불하며 도를 잘 닦은 운명시에도 행사를 잘하여야 할 것이거니와 평시에 염불했다 하여도 법대로 못한 사람은 운명할 때에 행사를 잘하지 아니하면 극락에 왕생하기 어렵고 평시.. 경전/아미타경 2013.12.22
용화선원 전강선사 남의 등불 부러워말고 내 등불 켜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기린산 용화선원. 이곳은 공장지대다. 예전엔 주위가 염전이었다. 어찌 산 좋고 물 좋은 명당들을 두고 이 곳에 참선도량이 자리했을까. 1961년 용화선원을 창건한 이가 전강선사(1898~1975)다. 전강은 전남 곡성 입면에서 빈농의 아들.. 경전/도인과 선사 2013.12.22
보문선사 ‘지혜의 화신’ 문수보살이 머문다는 성산 오대산 상원사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잠겼다. 문수보살 상이 모셔진 문수전에서 행자복을 입은 40여 명의 재가불자들이 참선 중이다. 철야 용맹정진이다. 조계종 초대 종정인 한암 선사(1876~1959)의 탄신을 맞아 오대산문은 재가 불자들을 초청.. 경전/도인과 선사 2013.12.08
운명(殞命)의 전후 1.사대(四大)가 이산(離散) 사람의 몸을 만들어서 이루어진 것 가운데 단단한 것은 지대(地大)에 속하고 흐르는 것은 수대(水大)에 속하고 더운 것은 화대(火大)에 속하고 움직이는 것은 풍대(風大)에 속한다. 이 네 가지를 사대(四大)라 하니 사람이 죽을 때에는 이 사대가 제 각기 흩어지.. 경전/아미타경 201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