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근 과거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신기한 것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런 사람이 기(氣)라는 것을 눈으로 보았으니.... 평창의 절에 다니던 나는 도반 중에 평창에서 팬션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끔 이분의 집에 들러서 놀다 가기도 하였다. 한 날은 이분의 집에 하산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4.13
덕산 선감선사 훗날 방(榜)으로 유명해진 덕산선감 선사는 항상 '금강경'을 강의했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주금강(朱金剛)이라고 불렀다. 남방의 선원이 자못 성대하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깨부수고자 금강경 주석서를 짊어지고 남방에 이르러 길에서 보니 한 노파가 떡을 팔고 있었다. 떡을 사서 점심을 .. 경전/도인과 선사 2015.04.09
2015년 3월 30일 지난 토요일 모처럼 5시간 산행을 했는데 한 겨울에는 그리 땀도 많이 나더니 이제는 어지간히 막힌 기운들이 소통이 되었는지 별로 땀은 나지 않았다. 어르신(ㅎ) 마실 나가듯이 천천히 산을 오르내리며 주변 경치도 감상을 한다. 전에 올린 사진에는 진달래꽃을 찍으려고 일부러 온 길..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30
2015년 3월 25일 기 공부라는 것이 봄철 쑥 올라오듯이 쑥 쑥 향상되는 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어느 새인가 아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예전의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면서 이전보다 뭔가 달라졌음을 느끼게 됩니..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25
2015년 3월 16일 부동산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힘든 날이 합동조회를 하는 날이다. 규모가 작은 회사는 합동조회를 할 일이 없지만 규모가 큰 회사는 보통 본사 외에 지사를 두고 있어서 그 인원이 상당한 경우도 많다. 처음 회사에 입사를 하면 가장 힘든 시간이 첫 출근하는 날이다. 낯을 가려서 힘든 것..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16
2015년 3월 12일 어제는 저녁 10시가 조금 넘으니 피곤이 몰려와서 잠을 청했다. 일찍 잠을 청했으니 새벽에 잠에서 깨어 뒤척이다가 일어났다. 예전 같으면 아침 5시에 알람이 맞춰져 있으니 억지로 자려고 노력을 했겠지만 졸리면 자고 안 졸리면 뭘 하는 습관이 붙어서 일어나 시계를 보니 1시 30분을 가..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12
2015년 3월 11일 어제는 회사에서 부서회식이 있어서 모처럼 술을 마시게 되었다. 예전에는 소주를 마시면 화공약품 냄새가 나서 기껏해야 소주 3잔이 정량이었다. 어떤 날은 마음먹고 한 병 마셔보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는데 지금은 술의 도수(예전에는 25도 정도였는데 지금은 18도 정도?)도 약..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11
2015년 3월 10일 오후 04:26 처음 기수련을 할 때 눈을 감고 입정(入靜)을 한다. 이때 숨을 들여 마시면서 맑은 기운이 내 몸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숨을 내 쉬면서 몸 안의 탁한 기운을 밖으로 내 보낸다고 생각하라고 한다. 그때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따라 했었는데 그냥 해보니 되었다...^^ 기운이 막..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10
나뭇꾼의 깨달음-혜능대사 혜능대사는 당나라 태종 정관 12년(638년)에 중국의 남쪽 끄트머리 지방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출가하기 전의 성은 노 가였으며, 세 살 때에 아버님을 여의어 소년 시절부터 나무를 해다 팔아서 홀어머니를 봉양하였다. 그는 교육은 거의 받지 못하였으나 마음씀이 남다르고.. 경전/육조단경 2015.03.10
2015년 3월2일 어제 3월 1일은 황사가 온다고 해서 토욜에 미리 산행을 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코로 숨을 쉬는것 만큼 좋은 호흡법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매주 같은 코스를 등산하지만 그날은 특별히 작심을 하고 나섰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로만 숨을 쉬면서 등산을 해 보기로 한 것이다. 마치 노인..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