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법원선사의 구도 이야기 젊은 시절, 법원스님은 의회스님 등 70여 명의 수행자와 함께 전국 선원의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하다가 귀성화상을 찾아갔다. 이들 일행이 절에 들어서자마자 귀성화상은 대뜸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땡추 중놈들아! 여기가 어디라고 몰려왔느냐? 떼를 지어 몰려다니.. 경전/도인과 선사 2016.06.14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 : 1055∼1101) 고려의 천태종(天台宗)을 창종한 고승. 성은 왕(王)씨. 이름은 후(煦), 호는 우세(祐世), 시호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송악출신. 아버지는 고려 제11대 왕인 문종이며, 어머니는 인예왕후(仁睿王后) 이씨이다. 문종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11세에 문종이 왕자들을 불러 "누가 출가하여 복전(.. 경전/도인과 선사 2016.06.10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 신라말의 승려이며 풍수설의 대사. 성은 김씨로 영암출신이며 왕가의 후예라는 설도 있다. 15세에 출가하여 월유산 화엄사(華嚴寺)에서 중이 되었다. 그뒤 유명한 사찰을 다니면서 수행하다가, 846년(문성왕 8)에 곡성 동리산(桐裏山)의 혜철(惠徹)을 찾아가서 무설설(無說說) 무법법(無法法.. 경전/도인과 선사 2016.06.09
나옹화상 혜근(懶翁和尙 惠勤) (1320∼1376) 고려말의 고승. 혜근(彗勤)이라고도 쓴다. 성은 아(牙)씨. 속명은 원혜(元惠). 호는 나옹(懶翁) 또는 강월헌(江月軒). 선관서영(善官署令) 서구(瑞具)의 아들이다. 21세 때 친구의 죽음으로 인하여 무상을 느끼고, 공덕산 묘적암(妙寂庵)에 있는 요연선사(了然禪]師)를 찾아가 출가하였다. 그.. 경전/도인과 선사 2016.06.03
만공선사 (滿空禪師 : 1871∼1946) 근대의 고승으로 여산송씨이며 속명은 도암(道巖), 법호는 만공(滿空)이고 월면은 법명이다. 전라북도 정읍출신으로 신통(神通)의 아들이다. 1883년 김제 금산사에서 불상을 처음 보고 크게 감동한 것이 계기가 되어 출가를 결심하고, 공주 동학사(東鶴寺)로 출가하여 진암(眞巖) 문하에서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26
임제 스님 황벽스님 밑에서 공부하던 임제 스님의 이야기 황벽스님 밑에서 공부하던 임제 스님의 이야기입니다. 임제 스님은 경전에도 밝고 아주 착실하게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가까이 계시는 목주 스님이 찾아와서, "왜, 황벽스님께 진리에 대한 말씀을 여쭙지 않느냐?" 물으니 이에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24
스마트폰 전에 쓰던 스마트폰이 고이 간직해서 써서 그런지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그런데 문제는 메모리 용량이 작아서 앱이 업그레이드 되면 용량초과가 되어 무언가를 삭제해 용량을 비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SD카드를 따로 구입했지만 아주 일부만 이 카드 메모리로 저장이 되고 다른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5.23
초파일 가피(加被) 올 해 2016년 초파일은 양력으로 5월 14일이었다. 과거 평창 절까지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다니던 신심은 어디 두고 이제는 초파일이라고 따로 마음에 두지 않은지 벌서 여러 해가 지났다. 평창 절과의 인연이 다한 뒤에 어디 근처에 마땅한 절이 없을까 찾아다닌 적도 있었고 토굴에서 도를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5.18
백장선사[百丈禪師] 한 젊은 스님이 백장선사[百丈禪師]를 찾아왔다. 무엇이가 급히 해결할 것이 있다는 듯이 백장 앞으로 뛰어가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새까맣게 젊은 스님이 감히 대선사 앞으로 허라도 받지 않고 달려갔지만 너무 급해 보였던 까닭인지 아무도 그를 저지하지 못했다. "뭐가 그리 급하게 .. 경전/도인과 선사 2016.05.17
삼일삼등산(三日三登山) 후(後) 하루에 산 하나를 오르는 일을 충북 영동 천태산을 시작으로 진안 마이산 그리고 임실의 성수산 산행을 마친 후에도 기력이 딸리기는커녕 너무 정신이 맑고 기운이 넘쳐 산행을 하는 묘미가 이것이구나 하고 느꼈었다. 이런 저런 문제로 집으로 돌아 온 나는 다시 짐을 꾸려 대구 팔공산..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