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행 이 길은 산행을 할 때면 항상 지나가는 길입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앙상한 가지만 담벼락에 걸쳐 있었는데 어느새 노란 개나리가 피어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주 쯤이면 개나리가 만개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산에는 어느덧 산수유 꽃이 피어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 삶 그리고 이야기/여행스케치 2015.03.23
첫인상 선거에서 신념과 정책 못지 않게 표를 좌우하는 게 정치인의 인상이다. 대선 후보 곁에는 늘 이미지 메이커가 붙어 다닌다. 이미지 메이커에게 ‘대부’ 같은 존재가 있다. 폴란드 태생의 미국 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아쉬이다. 그는 어떤 인상이 호감을 주는지 실험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2.24
주는마음 받는마음 피아노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건반을 두드리고 있고 그 옆에는 엄마가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아직 서툴러 쿵쾅거리며 치지만 저번 주 보다 한결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 아래층에서 올라와 시끄럽다며 항의를 한다. 하지만 엄마는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2.14
넥타이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생활했던 슈바이처 박사는 단 한 개의 넥타이밖에 없었지만 장례식 등 예식이 있을 때마다 넥타이를 착용할 만큼 넥타이를 예의의 상징물로 여겼다. 또 500여개의 넥타이를 가지고 있었던 미국의 가수 겸 배우 프랭크 시나트라는 공연중에 환호하는 팬들에게 넥타이..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2.13
겨울산행 2월 7일 토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고객이 사무실에 오신다고 해서 휴일임에도 사무실에 출근을 했다. 일이 오후 늦게 끝이 나서 일요일에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포근한 날씨 속에 겨울을 잊은 듯 지내었는데 강추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처럼 아침 기온..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2.10
신사(Gentleman)'의 유래 신사는 장례식용과 외출용 양복, 두벌이면 족하다. 신사는 돈에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위스키를 살 돈만 있으면 된다.. 신사는 특정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않는다. 누가 누구와 관계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유학한 외국 신문기자가 쓴 <영국신사론>에 나오는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2.03
인과응보 건강검진 작년 2014년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해였다. 과거 풍이 온 것도 병원이 아닌 절에 가서 알게 되었고 치료 또한 병원이 아닌 절에서 치료를 할 만큼 병원과는 담을 쌓고 살았다. 만약 병원에 갔었다고 해도 아마 병원에서 풍을 잡아내지 못 했을 것이고 아무 이상 없다는 말을 철썩 같이 믿..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1.26
감기몸살 토요일 아침 휴일을 맞아 아침 8시에 눈을 떳다. 출근하는 날이면 아침 6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일어나 2시간 동안 명상과 기수련 그리고 염불과 독경 등을 하고 출근을 하는데 휴일은 알람에서 해방되어 그냥 몸에 맡기는데 대략 이정도 시간이면 일어난다. 이 휴일에도 어김없이 2시간에..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1.19
뇌종양 예전에 한창 기 수련에 재미를 붙이고 있을 때의 얘기니 벌써 한 8년 전이나 지난 일이다. 그날도 평창의 절에 토요일에 공부하러 올라갔었다. 도착해서 방을 배정 받고 법당에 있으니 새로 오신 보살님이 계셨다. 그 보살님에게 신도카드를 작성하시라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머..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1.15
만신(滿神) 목(木)의 기운이 강한 나는 이상주의적 성격이라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돈 보다는 자존심을 택하는 성격이었다. 오로지 내 위주로 생각을 하다 보니 남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은 관심 밖이었다. 현실과 동 떨어진 삶을 추구해서 그런지 꿈을 꾸어 본적도 별로 없고 설령 꿈을 꾸어도..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