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야기9 사람들은 자아(自我)중심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사물이 자기의 뜻과 어긋나면 마음속에 고통이 어긋나게 된다. 겉치레로 하는 말은 질박(質樸:꾸밈없이 순수함)함을 잃어버려 어지러움만 부르게 된다. 오직 언행일치(言行一致)만이 모든 수행(修行)의 기초이다. 꽃이 피면 꽃이 피는 대로 예쁘고 꽃..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19
선이야기8 자성(自性)은 시간과 공간을 나누지 않고 우주에 충만해 있다. 따라서 우리들이 가진 육근(눈·귀·코·혀·몸·생각)으로는 그것과 접촉 할 수 없다. 언어란 생각과 혀로 이루어지며 언어를 대표하는 문자는 바로 그 생각의 지휘 아래 손으로 그려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현상계(現象界)의 사물만을 ..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15
선이야기7 손가락은 달을 가리킬 수는 있어도 손가락 자체가 달은 아니요, 달은 볼 때 반드시 손가락을 거쳐서 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말과 글자는 단지 진리를 표현 할 때 빌려 쓰는 것으로 깨달음의 경지로 날라주는 배나 수레의 역할을 할 뿐이다. 말이나 글자를 모른다고 뜻을 모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보..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07
선이야기6 네명의 학승(學僧)이 7일동안 좌선을 하면서 절대로 말을 안하기로 약속하였다. 처음 시작하는 날은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밤이 깊어지자 등잔불이 깜박이더니 꺼지려고 하였다. 그러자 네명중 한명이 “어! 불이 꺼지려고 하네!”라고 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사람이 하는 말 “말하지 않기로 했.. 경전/선(禪)과 진언 2009.06.01
선이야기5 이름이 없는 것에 이름을 지으면 그 이름으로 인해 시비(是非)가 생기고 이(理)가 없는곳에 이(理)를 붙이면 그로 인해 쟁론(爭論)이 일어난다. 삶은 노동(勞動)이요, 죽음은 휴식(休息)이다. 죽음이란 방랑자가 집으로 돌아옴과 같고 여행중에 여관을 바꾸는 것에 불과 하다.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26
선이야기4 중생은 생활 방식과 환경이 제각기 달라 습성(習性)에도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같은 사물이라도 각기 다른 관점(觀點)을 같게 된다. 그러나 그 동기는 하나 바로 아집(我執)이라는 관념이다 자기의 이익(利益)과 관계된 것이라면 즉각 나서는 본능적 의식(意識) 행위를 불가에서는 무명(無明)이라고 한다..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22
선이야기3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물었다. “인생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 20년? 30년? 50년? “인생의 길이는 한번 호흡하는 순간이니라” 평상심(平常心)이 도(道)이다. 허무하고 아득한 세계 속에서 이치(理致)를 찿으려 하지 말고 주위의 자잘한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 체득(體得)하라.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17
선이야기2 마음속에 자신의 선입관(先入觀)이 있다면 남의 진정한 말을 들을수 없다. 서로 자기말만 한다면 결국은 자기 소리 밖에는 아무것도 듣지 못한다. 선사에게 물은 깨달음의 결과는 한결같이 무(無)이다. 사람이 분별(分別)·망상(妄想)·사유(思惟)활동을 정지하면 사(事) 이(理)가 없어져 마음이 고요함..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13
선이야기1 선(禪)이란? 선은 문자에 의지하지 않고(不立文字) 곧바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서(直指人心) 자성을 보아 부처를 이루게 하는(見性成佛) 불교 최고의 수행법이다. 교리를 벗어나 따로 전하며(敎外別傳) 마음과 마음으로 그 묘의를 전한다(以心傳心). 그러므로 무엇보다 실천을 통한 종교적 체험이 필.. 경전/선(禪)과 진언 20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