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세상 패~~~~~앵! 아침에 하는 기 수련이 잘 되면 어김없이 나는 소리다. 몸속의 폐 기운이 얼음처럼 막혀 있다가 녹아내리면서 콧물이 주루룩 흐른다. 마치 코피가 나듯이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콧물에 항상 휴지를 대기(?)시키고 있다. 이 기수련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 세상에 살면서 딴 세..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12.14
종기 오른쪽 무릎과 복숭아뼈 사이에 커다란 흉터가 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흉터는 30대 초반에 종기가 났다 아물은 자리다. 이 종기가 얼마냐 큰지 겉으로 보이는 흉터는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만한 것이지만 내 기억으로는 거즈 2개 정도가 다 들어갈 정도로 뼈 깊숙히 파고들면서 깊이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12.11
잠 못 이루는 밤 예전에 비해 기수련을 하고 달리진 것이 일단 잠을 잘 잔다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자고 불같이 화가 날 일이 있어도 잘 잔다. 너무 변한 모습에 내가 바보(?)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때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사실 불같이 화가 날 일이라고 했지만 그건 과거의 나..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11.05
오른쪽 통증(痛症) <나의 수행일지>에 글을 마지막으로 쓴 것이 7월 말이었으니 벌써 3달이 지났다. 부동산 회사를 다닌다고 게으름을 피운 것도 아니고 열심히 했는데 이 수행이라는 것이 사실 큰 변화가 막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서 글 쓸 일이 적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는지 이제는 나 자신과의 큰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10.23
수행정진 수행일지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한동안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행을 하지 못해서는 아니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정진을 했다. 신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다른 신통의 영역이 넓어지고 깊어졌지만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시시콜콜하게 쓴다는 것도 수행과 맞지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7.30
현장답사(踏査) 부동산 영업을 하면 가장 가고 싶은 것이 현장답사일 것이다. 투자를 원하는 분이 서류상 확인을 했는데 투자처로 매력을 느끼고 있어 현장이 서류처럼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차 가는 것이기 때문에 영업인으로서는 가장 가고 싶은 것이 현장답사일 것이다. 지난 토요일 현장 답..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5.19
통증 한동안 무릎 통증으로 시달렸다. 기운을 돌리면 잘 돌아가는데 전에는 6시간을 앉아 있어도 아프지 않던 다리가 어느 날인가 부터 왼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을 하였다. 이미 군대에서 격구를 하다 왼쪽 무릎을 부딪혔는데 그것이 그대로 관절염이 되었다. <좌슬개골함액낭염좌..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5.07
기억력 1982년 입대를 해서 대구 이수교를 거쳐 부산의 야전공병대에 배속을 받았다. 부산 개금시장 근처에 위치한 1116 야전공병대에서 5톤 덤프트럭 운전병으로 교육을 받고 울진의 왕피천계곡 도로공사 현장에 투입이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난 운전병에서 행정병으로 보직이 바뀌어 울진 도로..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4.23
땀 일기예보를 보니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토요일 산행을 하기로 하고 아침 10시에 집을 나섰다. 날씨는 너무 화창하고 기온도 높아 산행을 하는 사람 중에는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도 꽤 많이 눈에 띄었다. 화장한 것처럼 꽃으로 단장한 산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4.20
지하철 출근 과거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나는 신기한 것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런 사람이 기(氣)라는 것을 눈으로 보았으니.... 평창의 절에 다니던 나는 도반 중에 평창에서 팬션을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끔 이분의 집에 들러서 놀다 가기도 하였다. 한 날은 이분의 집에 하산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