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금강경

一體同觀分 第十八(일체동관분 제18)

敎當 2011. 6. 6. 20:06

一體同觀分 第十八(일체동관분 제18) -한 몸은 한 가지로 봄

 

須菩提(수보리)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有肉眼不(유육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有肉眼(유육안)이니이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에게 육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육안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有天眼不(유천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有天眼(여래유천안)이니이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에게 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천안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有慧眼不(유혜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有慧眼(유혜안)이니이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에게 혜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혜안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有法眼不(유법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有法眼(유법안)이니이다

-수보리야, 그대 생각은 어떠하냐? 여래에게 법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법안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來(여래) 有佛眼不(유불안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여래) 有佛眼(유불안)이니이다

-수보리야, 그렇다면 여래에게 불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에게 불안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恒河中所有沙(여항하중소유사) 佛說是沙不(불설시사부)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 如來說是沙(여래설시사)니이다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알>이라고

  부처가 모래 이야기를 한 일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모래 이야기를 하신 일이 있습니다.

須菩提(수보리) 於意云何(어의운하)

如一恒河中所有沙(여일항하중소유사)하야

有如是沙等恒河(유여시사등항하)어든 是諸恒河所有沙數(시제항하소유사수)

佛世界(불세계) 如是(여시) 寧爲多不(영위다부)

甚多(심다)니이다 世尊(세존)

-수보리야,

  그렇다면 만약 한 항하 가운데 있는 모래 수만큼의 항하가 있고

  그 모래알 수대로 부처의 세계가 있다면 가히 많다 하겠느냐?

  대단히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佛(불) 告須菩提(고수보리)하사대

爾所國土中(이소국토중) 所有衆生(소유중생)

若干種心(약간종심) 如來悉知(여래실지)하노니

-부처님께서 다시 수보리에게 말씀하시었다.

  그렇게 많은 국토 가운데의 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는 낱낱이 다 알고 있느니라.

何以故(하이고) 如來說諸心(여래설제심)

皆爲非心(개위비심)일새 是名爲心(시명위심)이니

-여래가 말하는 갖가지 마음이란 마음이 아니라

  다만 그 이름이 마음이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소이자하) 須菩提(수보리)

過去心不可得(과거심불가득)이며

現在心不可得(현재심불가득)이며

未來心不可得(미래심불가득)이니라

-수보리야, 왜 그러냐 하면

  과거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또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世界: 佛眼으로 보이는 세계

▶若干種心:갖가지 온갖 종류의 마음..

▶과거, 현재, 미래 心佛可得:과거의 기억에 사로 잡혀서도 안 되고

   현재의 쉴 사이 없이 떠도는 마음에 있어서도 안 되고,

   미래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어서도 안 되는 것,

   그러한 마음은 허망함이다

▶一切同觀:여기서는 心과 佛그리고 중생이, 이 셋이 차별이 없다는 것을 말함.

                중생을 떠나서는 佛이 없고, 佛을 떠나서는 중생이 없다.

                心을 떠나서는 중생도 없고 佛도 없다.

                중생의 마음에 佛이 있음이다

                이에 오안(五眼: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의

                깊은 작용을 취하며(통달) 다시 육안과 나머지 四眼이 열리도록 하여 무아법으로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