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륜은 위 사진에서 2번에 위치하는 차크라다.
물과 관련이 있으며 자아의 거주지라고 할 수 있고 하복부신경층을 담당한다.
성욕과 성적에너지를 주관하고 관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차크라의 위치는 생식기라고 나와 있기도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랫배와 생식기 사이에 있는 뼈의 중앙에 위치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절에 다니면서 기 수련을 할 때 스님이 성적인 교류 없이도
성적인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언젠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차크라에서 열이 나면서 실제로 이런 성적 흥분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차크라가 물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 것은 신장,방광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엉덩이는 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장의 기운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의 하나가
허리에서 고관절과 엉덩이가 끝나는 부분까지 냉기로 막히게 된다.
냉기로 막힌다는 것은 감각이 무디어진다는 뜻이고 성기는 무수히 많은 신경다발인데
이것들이 감각이 없어지면서 발기부진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천지팔양신주경에 물과 불이 수승하여 만물이 생긴다는 대목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비아그라가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개발이 되었다가
발기부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기부진 치료제로 더 유명해졌다는 사실이다.
심장이 좋아야 발기가 잘 되는 것이고 이것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폭발하지 않도록 적당히 식혀줄 냉각기관이 필요한데
이것에 해당하는 기관이 신장,방광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엔진이 과열되지 않도록 물이나 공기를 순환시켜 식혀주어야 하듯이
심장의 기운을 신장이나 방광의 기운들이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 생각에는 심장은 발기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신장은 발기를 지속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짐작이 된다.
물과 불은 서로 상극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극하는 존재로만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물은 차가운 기운인데 온도를 높이려면 불이 필요하고
불은 계속 뜨거워지면 폭발하기 때문에 식혀줄 물이 필요한 것이다.
물은 불을 끄고 불은 물을 증발시켜 버리지만 잘 조화를 이루면 더없이 이상적이다.
마치 라이벌이 있어야 서로의 기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과 같다.
상생도 필요하지만 상극도 필요한 이유다.
그러니 좋다 나쁘다에 빠지지 말고 상승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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