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륜(底輪-Base Chakra-회음 )

차크라란 수레바퀴를 의미한다.

불교에서 법륜이란 말이 있는데 법을 굴린다는 뜻으로 해석하는데

차크라를 륜(輪)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기를 돌리는(운용하는)

곳이란 의미로 해석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나는 이 기수련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치 척추를 통해서 하늘과 땅을 잇는

기둥을 세우고 기를 소통시키는 공사를 하는 것쯤으로 인식되어 졌다.

 

이 차크라는 7개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어떤 곳은 8개로 해설한 곳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것에 따르기로 했다.

그렇다고 이 차크라의 개수가 7~8개라는 의미는 아니며 수많은 곳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위가 수많은 곳 중에서 7개 혹은 8개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선 그 중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차크라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이 차크라는 척추기저부(회음)에 위치하고 있다.

땅을 상징하고 기초와 근본을 주관하며 본능과 감정, 육체적 건강, 용기, 인내

이런 것들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다.

회음은 성기 요도구(사람의 음부)와 항문 중앙위치(뿌리에 해당하는 중요위치)로

인체 중에서 단전의 힘은 허리 배 항문의 통일된 힘으로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작용을 하지만 회음부의 힘은 골반을 떠받치는 작용으로

회음부의 힘이 약하면 골반이 약해지게 되어 가부좌로 앉아있기가 불편하게 된다.

평소에 걸을 때나 앉아 있을 때에도 항문을 조이는 운동을 하면 회음부가 강해져서

요실금, 치질, 변비, 조루증 등의 예방과 치유효과가 있고 성기능이 많이 향상되며

전신의 모든 기능이 좋아지게 되는 중요한 자리이다.

또 이 차크라는 생존본능을 나타낸다.

 

남성의 회음부에 심한 둔통이 느껴지고 열리 38도 이상 오르면 급성 전립성염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남성들의 회음부 부위와 특히 고환은 생식기능이 있는 부위이므로

시원하게 통풍도 시키고 온도가 높지 않게 하는게 성적 기능이나 건강에도 좋다.

성적기능 향상을 위해 괄사를 해 주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여성분들의 회음부는 따뜻하게 해 주어서 자궁 부위의 생식기능을 잘 보호 해 주어야만

냉증이나 기타 자궁관련 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거나 쑥 연기를 쐬어 주거나 괄사를 해 주어도 좋다.

괄사란 세라믹. 물소뿔. 옥. 사기접시. 숟가락 등 도구를 이용해서 긁어서 해독하는 요법으로

막힌 기혈을 외부에서 자극을 줌으로써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척추는 신경물질이 이동하는 통로로 알려져 있다.

각 장기에서 보내는 신호를 이 척추관을 통해서 뇌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오장육부와 척추는 서로 연결이 되어있는 것이고 어떤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당연히 척추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는데 그 때 오는 병이 디스크라 생각 한다.

따라서 디스크가 오면 척추만 손을 봐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보며

그 척추에 해당하는 장기의 상태가 좋아져야 재발이 없는 치료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건 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따로 물을 것은 없다.

 

회음의 위치가 성기와 항문 중앙에 위치한다고 나와 있었는데

내 생각에는 항문과 꼬리뼈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기 수련을 해 보니 뜨거운 기운이 이곳으로 빠지는 것을 경험했고

그리고 지속적으로 안 좋은 독성이 빠지는지 이 부분이 약간 헐어있었다.

물론 아직까지 공부하는 입장이라 위 글에서 말하는 회음으로 다시 뜨거운 기운이나

아니면 다른 기운이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내 경험으로는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기운의 통로 끝은 백회혈이고

다른 한쪽은 꼬리뼈 안쪽에 위치한 이 혈자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위치가 어디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수련을 해서

건강을 지키느냐가 중요한 것인데 말이 본질에서 좀 벗어난 듯합니다...ㅎㅎㅎ

이 차크라는 내장과 관련이 있는 듯 느껴졌는데 문헌을 보니 후각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후각이라는 것은 코와 연관이 있고 코는 폐, 대장과 연관이 있으니

내 생각이 그다지 틀린 것은 아닌 듯합니다.....^^

 

차크라를 아래에서 위로 순서대로 글을 쓰기는 하겠지만 순전히 내 생각을 적는 만큼

내가 수련을 하면서 느낀 것 위주로 글을 쓸 것이고

잘 느끼지 못한 것은 그냥 소개만 하는 선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