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생식산행

敎當 2015. 6. 14. 15:12

6월 5일 금요일에 회사에서 1박2일로 삽교와 공주를 거쳐 안면도로 워크샵을 떠났다.

부동산 회사에 다닌지 몇 년 되었지만 돈이 생기면 쉬고 공부를 하고

또 돈이 떨어지면 다시 회사를 다니고 하면서 당일치기 야유회는 가봤지만

이렇게 하루를 자고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원래 바다를 좋아했던 나는 꼭 가보고 싶은 행사였었다.

 

목요일에 퇴근을 하는데 젊은 친구가 투자상담을 해왔다.

전철 안이라 상담이 어려워 양해를 구하고 집에 도착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이제 34살의 젊은 친구가 토지에 투자를 하려고 문의를 한 것이다.

투자금은 3~4천 만 원 있는데 서원주역세권 토지를 평 당 40만원에 분양을 한다는

블러그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아마 예전 같으면 투자를 하면 좋다고 하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역세권 개발권역에 투자를 해서 환지를 받으려면 적어도 100평 이상 투자를 해야 하고

사업주체의 여건에 따라서 상향조정이 가능 하도록 법에 명시가 된 것을 안 이상

젊은 친구에게 투자를 하라고 권유할 수는 없었다.

 

권리면적이 과소면적 이상 되어야 한다고 법에 명시가 되어있고

그 최소면적이 환산하면 100평 정도 되지만 단서를 적용하면 환지를 받을 확률보다는

현금청산의 대상이 될 확률이 월등이 높아서 차라리 리츠에 투자를 하고

2년이 지나서 그동안 몫돈을 만들어서 부동산에 투자를 하라고 권유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다보니 한 2시간 가까이 통화를 하였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남의 기운을 느끼고 지금은 주제넘게(?) 자동으로 치료까지 하면서

장시간 통화는 엄청 기운을 많이 뺏기는 일이 되었다.

사실 불러그를 운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렇게 통화를 하면 기운을 많이 뺏겨서

전화를 하지 않고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블러그를 하게 된 것이다.

T/M을 하는 회사에 다니면서 전화를 안 할 생각을 하다니...ㅎㅎㅎ

 

장시간의 통화를 한 후에 이번에는 장시간의 문자를 할 일이 생겨서

퇴근 후의 일과는 공부와는 담을 쌓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아침에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11시쯤 일찍 잠을 청했다.

문제는 새벽 2시에 잠이 깨었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야 예정대로 되는 것인데.....ㅠㅠ

잠이 오지 않는데 억지로 누워 있어봐야 잠이 올리도 없고 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한 3시간 동안 수련을 하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6시 30분이 되어서 씻고 출근을 하였다.

이런 단체여행을 하면 가장 괴로운 것이 한꺼번에 많은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시내버스나 지하철은 수시로 문을 열고 닫기 때문에 기운이 밖으로 흩어지는데 반해서

공항버스나 관광버스는 창문이 없어 기운이 밖으로 빠지지 못하고 갇혀있게 된다.

또 다른 직원들과도 밀착해서 앉게 되면서 처음 만나는 기운에 적응하기 까지는

나에게는 참으로 힘든 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단체 여행을 할 때나 공항버스를 이용할 때는 항상 침을 가지고 간다.

급하면 압이 찬 기운을 소통시켜야 하는데 침이 가장 유용한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날 현장답사도 잡혀있어서 상황을 봐서 워크샵 불참도 생각을 해 봤다.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우여곡절 끝에 난 안면도로 향하고 있었고

이날 가져간 침은 사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내 기력은 향상이 되어 있었다...^^

 

잘 구경하고 안면도에 도착해서 저녁에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12시가 넘었다.

밖에서 잠을 자는 것도 참 힘든 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이렇게 일상이 비범이 되고 비범이 일상이 된다.

버스를 타는 것과 잠을 자는 것이 예전에는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힘든 일이 되었다.

하긴 내가 힘든 만큼 같이 자는 누군가는 혜택이 되는 것이지만...ㅎㅎㅎ

왜냐하면 같이 자는 사람은 기치료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밤새 기치료를 하니 나는 피곤한데 상대는 대단한 혜택을 받는 것이다.

예전에는 나도 남들처럼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를 만나는 것이 낙이었다면

지금은 몸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큰 행복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를 봐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도를 닦아서 여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힘드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이다.

또 도를 닦아서 기운도 알게 된 것이니 도를 닦아서 그렇다는 것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남자들끼리 모여서 같이 자게 되었는데 두 분 다 건강이 좋지 못해서 힘들었고

바로 옆에서 잔 사람은 코를 너무 많이 골아서 더 힘이 들었다.

그래도 일단 아침에 일어나니 잠은 한 4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머리는 맑았다.

아침을 먹고 고속도로를 달려 회사에 도착을 하니 오후 1시가 되었다.

2시에 고객을 만나서 현장에 관한 설명을 하고 원주 현장 답사를 하고

사무실에 들러 정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런 빡빡한 일정들 때문에 피로가 누적이 되었는지 저번 한주는 피곤의 연속이었다.

특히 같이 잔 분이 기운이 너무 안 좋았는데 내가 그 기운을 밤새 고스란히 받아서

기운으로 전이된 병증이 그대로 느껴진 한 주였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생식을 시작을 하였다.

아들이 비염증세가 있었고 고등학교를 다닐 때 혈뇨가 나와서 병원을 반년 다닌 적이 있었다.

병원에서도 혈뇨가 나오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저 이럴 것이다라는 전제하에서

일단 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게 되었다.

 

혈뇨가 점점 감소를 하면서 6개월이 되자 피가 전혀 안 나오는 것은 아닌데

그 정도면 일반인도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약을 끊고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하였다.

다행히 그 이후로는 별다른 증세가 없었는데 나중에 내가 기수련을 하고 보니

신장기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식을 하라고 했지만

군대를 다녀와서 다 큰(?) 녀석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내가 생식하는 것을 보기는 했지만 우리 아버지가 언제부터 도사였다고.......ㅎㅎㅎ

분명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5월 말쯤에 비염으로 킁킁 대길래 다시 한번 생식을 하라고 권유를 했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이번에는 순순히 생식을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 생식을 준비하면서 내 것도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어제 생식을 하고 산행을 하였다.

생식을 하면 막힌 기운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데 다리도 유달리 무거웠다.

한 5시간 산행을 하였는데 정말 많은 막힌 기운들이 소통이 되었다.

생식산행을 하면서 코로 숨을 쉬는 호흡법을 같이 하니까 효과가 배가 되었다.

 

신장의 기운이 문제가 된 것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예전에 아버지가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젊은 나이에 돌아가실 뻔 했다는데

나 역시도 신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고 내 아들도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 병증을 유전에서 찾는데 유전은 아니고 기운을 타고 전이가 된 것이다.

내가 이기지 못할 정도의 쎈 병기운을 만나면 힘이 드는 것처럼

사람의 몸에 병이 있으면 그 장기에 해당하는 강한 기운이 나오는데

이것은 마치 생선장수 애들 몸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부모가 아무리 생선 비린내를 씻어도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비린내가 나는데

부모와 같이 오랜 시간 함께 하는 자식이 더 많은 비린내가 날 것이다.

 

병도 이와 같아서 가령 부모가 위암에 걸리면 위암에 해당하는 강한 병 기운이 나오는데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지내는 자식이 이 기운에 많이 노출이 될 것이고

이 기운에 많이 노출이 되면 서서히 그 병기운이 기운을 타고 전이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노출이 되었다고 해서 꼭 그 사람이 발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문이 얼마나 많이 열려 있느냐에 따라서 발병하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같이 공부를 하는데 어떤 친구는 성적이 좋고 어떤 친구는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와 유사하다.

 

난 오른쪽의 기운이 막혀서 왼쪽을 쓰지 못하게 될 뻔하였다.

앉아서 기운을 소통시키면 왼쪽 신장쪽도 통증이 많이 느껴졌는데

어제부터 오른쪽 신장부근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을 하였다.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팔에 막힌 기운과 오른쪽 족삼리 아래쪽에 꽉 막힌 기운들도 움직이기 시작을 한다.

남의 기운은 물론이고 내 기운이 어디가 막혀 있는지 아는 것이

때론 괴로움의 시작점이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알고 있으니 내 기력이

얼마나 향상이 되었고 지금은 어디 막힌 곳을 소통시키려고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혼자 수련을 해도 초조해 하거나 궁금해 하지 않고 혼자 하는 공부가 가능하다.

 

모든 것은 좋은 면만 혹은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절대로 없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좋은 것과 나쁜 것은 항상 같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불교에서는 기뻐 할 것도 싫어 할 것도 없다고 하는 것이다.

건강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이런 신세계가 있는지 몰랐을 것이고

이런 세계가 있는지 몰랐다면 이런 지금과 같은 고통을 몰랐을 것이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던가!

좋아할 것도 싫어할 것도 없이 그저 덤덤히 받는 세상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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