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빙의와 생식(3)

敎當 2011. 11. 11. 19:40

한달을 전화해도 내가 받지를 않으니

어느날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김규○이 하는 말이 내가 전화를 가려 받는다는 것 같다는 것이다.

내가 전화를 받지 않으니 김규○이가 조○○에게 하소연을 하였고

조○○는 또 내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였나 보다.

 

내 친구에게 여러소리 하기 싫어서

김규○에게 전화하라고 했더니 바로 연락이 왔다.

와이프하고 같이 내가 사는 근처로 오라고 하였다.

평상시에는 연락도 안하더니 자기가 필요하니까 바로 달려 왔다.

부황에 침에 경락에.....

한의원을 제집 드나들 듯이 다녔건만

치료를 받으면 잠시 그때뿐

어깨가 아파서 팔을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디가 왜 아픈지 아는 관계로 생식을 하면 될 것 같지만

이 여자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더니 천주교를 다닌다고 하였다.

이 여자의 증세는 빙의가 원인이었는데

천주교 특히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귀신의 존재를 믿으면서도

자기 자신이 빙의되었다는 것은 결코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어찌되었건 빙의라고 얘기 해봐야 믿지도 않겠기에

나는 내가 아는 절을 추천해 주면서 그 스님에게 다녀오던지

신기가 쎈 보살이 경락하는 곳을 추천하였다.

 

절에 가기 뭐하면 경락을 받아보길 권하면서

최소한 일주일에 3회 이상을 받고

2주 정도는 경락치료를 한 다음에 생식을 할 것을 권했다.

빙의 기운을 약화시킨 후 생식을 해야지

지금 상태에서 생식을 한다면 귀신의 방해로 토하게 되어

아무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었다.

 

몸 자체에 병이 드는 일반적인 병과는 달리

빙의는 외부의 기운이 몸에 들어와 그 기운에 의해서 서서히 몸이 나빠지며

자유자재로 신체를 드나들 수 있어서

불리하면 밖으로 피했다가 유리한 상황이면 다시 들어가서

기운을 뺏어먹고 사는 관계로

생식하는 것을 결코 방관하지 않는 까닭이다.

그래서 자기에게 불리한 생식을 토하게 함으로써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가는 것이다.

 

이 사실을 김규○에게만 얘기하고 와이프에게는 비밀로 하였다.

하지만 상황을 모르는 이 여자는 자꾸 뭘 먹으면 좋은지 채근이다.

그래서 경락을 꼭 받으라고 당부 하면서 일러 주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생식의 효과는 눈으로 보았고

경락은 지금껏 받아도 소용이 없었으니

경락은 안 받고 생식은 바로 시작을 했지요.

 

물론 다 토하고 난리가 났지만.....

결국은 생식도 포기를 하고 그 후로 또 연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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