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무실을 방문한 친구는 김규○이란 사람이었는데
한 눈에 보아도 얼굴 전체가 노란 것이 병색이 완연했다.
사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처음보는 상대방에게 몸이 안좋다고 하면 기분이 좋을리 없는데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에 밖으로 말을 밷어내고 만다.
아직까지는 수양이 덜 된 탓이리라.
위 기능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생식을 잘 하지 못한다.
위 기능이 좋아서 병이 온 사람은 대식가가 많아서
배가 고파서 조금 하는척 하다가 포하고 마는데
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미식가가 많아서
이 역시 맛이 없다고 포기하고 만다.
이 친구 역시 처음이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나섯지만
별 반 기대하지 않고 지나가는 말로
결심이 서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주었는데
바로 다음날 연락이 왔고 알려주자 바로 실행을 하였다.
몰래 술 먹고 밥 먹고.....그러다 걸려서 혼도 나고....
어찌되었건 100일을 마쳤다.
노랗던 얼굴색은 다 벗어지고 화색도 돌고 하였는데
중간 중간에 나쁜짓(?)을 한 전과도 있어서
하루에 한 끼 내지는 두 끼 정도는 계속 생식을 혼용하라고 권했다.
사실 무슨 답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화장실 갈 때하고 나올 때 다르다고 하더니
자기 몸 좋아지자 연락도 없고
그렇다고 100일 끝나고 밥 한 끼 사지도 않았다.
그래서 중생이 달래 중생인가 하고 잊고 지냈는데
연락도 없던 김규○에게서 어느 날 연락이 왔다.
자기 와이프도 몸이 좋지 않은데 생식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전화를 받고 나자 난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내가 도를 닦는다고 하지만
이미 도를 다 닦아서 성불한 사람도 아니고
아직은 공부하는 학생이라 희노애락을 다 버리지 못하고
세상일에 감정이 많이 휘둘린다고 생각하는데
필요할 때는 형님! 하고 귀찮게 전화하고 따라 다니더니
필요 없으면 소 닭 쳐다보듯 연락도 없고 소원하게 지내다가
몰염치하게 자기 와이프 몸 돌봐달라는 전화라니.....
그날 이후로 그 친구의 전화는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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