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노보살님의 생식이야기(1)

敎當 2011. 5. 15. 11:16

 

전에 평창 원각사에 같이 다니던 도반은 보살님으로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도 운전을 손수 하시며

분당 서현에서 아직도 부동산을 하고 계신다.

운전도 수준급이어서 장거리 운전도 마다하지 않으실 정도인데

그런 이유로 외형적으로는 건강이 흘러 넘쳐 보이신다.

게다가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하셔서 민첩함이 젊은이 못지않아서

같은 연배의 친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시다.

 

그런 외형적인 면과는 달리 내가 본 관점에서는

건강이 썩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물론 본인도 건강이 그리 좋지 않음을 자각하고 있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아서 고생을 좀 하셨는데

영매체질이다 보니 영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탓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권한 것이 생식이었다.

병원에 다니시는 것도 금전적 시간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무릎에 물이차서 아픈데도 연골이 닳아서 그렇다고

수술을 권하는 병원에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예전에 이 보살님이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사진을 찍어본 결과 연골이 다 닳아서 그러니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수술 날짜를 잡아 놓고 수술하기 전 절에 오게 되었는데

스님이 보시더니 무릎에 물이 찼다는 것이었다.

그때 이 보살님은 황당해 하시며

“스님! 사진을 찍은 결과 연골이 문제이지 물이 찼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다.” 면서

육안으로 보고 물이 찼다고 하는 말에 다소 황당해 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결과가 어찌 되었을까요?

진짜 물이차서 무릎이 부어 있었다는 얘기다.

구당 김남수나 장병두 할아버지도 기존 의료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졌는데

할 말은 많지만 더 이상 얘기하면 문제가...............ㅎㅎㅎ

 

어찌되었건 이 보살님 어렵사리 결심을 하고 생식을 시작하였다.

사실 생식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하루 세끼를 해야 한다는 소리에 지레 겁을 먹는다.

 

 

배고파서 어찌 하나요?

-세끼 기본으로 생식을 하시면서

 야채나 과일은 사이사이에 배부를 때까지 드시니

 배고파서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이 먹으면 잘 먹어야 한다는데 이거 먹고 영양 불균형으로 쓰러지지 않나요?

-필요한 영양소 다 들어 있고요 아직까지 쓰러져 본 사람은 없습니다.

 

세끼를 다 하라고 하는데 하루 두끼 먹고 한끼는 밥 먹으면 안 되나요?

-생식은 음식이 아니라 약이라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블러그에 각종 병에 좋은 음식을 올려놓았는데 그걸 보고 각자 먹으면 되지

 왜 개개인에게 이것 이만큼 저것 저만큼 따로 처방을 합니까?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도 100일 하기 어려운데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면 100%로 중간에 포기 하십니다.

 

내가 지금도 살이 별로 없는데 이것 먹으면 살 빠진다고 하는데

쭈글쭈글 해지지 않을 까요?

-제가 100일중 40~50일 만에 15Kg이 빠졌습니다.

 2Kg만 더 빠졌으면 했는데 더 이상 빠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살이 빠지면서 얼굴에 광이 납니다.

 

백일이 지나면 그래도 생식해야 하나요?

-일단 백일하시고 그 후에 일어날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시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처음 2~3일이 음식에 대한 금단현상 때문에 고비이고

 그 시간만 지나서 2주 후면 밥보다 생식이 훨씬 좋아집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생식을 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시다가 결국은 생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틀 후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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