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문대리의 좌골신경통

敎當 2011. 5. 7. 08:26

 

사회에서 알고 지내던 동생(김과장)이 전화가 와서 오랬만에 만났다.

이 동생은 신기(神氣)가 있어서

가끔 자신이 제어 못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전에는 왜 그런지 이해를 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술 먹으면 신기가 발동하여 신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르니

자제를 하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그것만은 잘 되지 않는다.

술이 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는데 도를 더 닦으면 나도 가능 할지 모르겠다.

하긴 술의 도수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어쩌면 가능하기도 할 것이다.

 

그날 만난 이유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몸이 아파서 몇 년을 고생을 하고 있는데

생식하면 좋아 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사람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는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 사람 허리 아프지 않느냐고 물으니 허리 때문에 고생하고 있단다.

사실 이럴 때는 말하는 나도 신기하다.

기(氣)의 세계라는 것이 정말로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몇일 후 저녁에 셋이서 같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문대리라는 사람은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병원에서 물리치료도 받아봤는데

아무리 치료를 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김과장으로부터 생식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 하였는데

이름만 듣고 허리 아픈 것을 알았다는 소리에 나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병의 치료는 확신이 안 섯 지만 어찌 생긴 놈인지 궁금해서 나온 듯하였다.

 

내가 느끼기로는 좌골신경통인 듯싶었다.

호전시킬 수는 있는데 과연 생식을 할 수 있느냐가 문제였다.

위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거의 생식을 하기 힘들다.

위가 좋아서 생긴 병은 배고파서 못하고

위가 나빠서 생긴 병은 맛이 없어서 못한다.

하지만 이 친구는 문제가 온 몸에 진땀이 난다는 것이다.

아침이면 이불이 젖을 정도로 심한 것이 이대로 방치하면

심장마비로 세상을 하직 할지도 모른다.

 

생식 100일 하라는 소리에 자신이 없다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본인이 상태의 심각성을 인식 못하는 경우다.

하긴 태권도를 하던 친군데 자기는 발을 많이 써서

허리 다리가 당긴다고 자기진단을 하고 있는데 심장이 안 좋다고 하니......

하기 싫으면 그만 두라는 소리에 마지못해서 대답을 한다.

그래서 금식해야 할 음식과 더불어 생식 처방을 해 주었다.

한 2주 후에 만났는데 증세가 몰라보게 호전 되었고

살은 8Kg이 감량되어 이중 턱이 없어지고 턱 선이 살아나 있었다.

사실 2주 만에 이 정도 감량이 되다보니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지

살이 빠져 영양실조로 쓰러지지 않을지 자꾸 전화를 한다.

얼굴이 광나면서 살이 빠지고 그동안 많이 먹어서

영양은 과잉이니 걱정 말라고 했다.

 

독하게 마음먹고 한 달을 하였다.

나는 내친김에 100일을 채우라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이내 하차하고 말았다.

다행히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사라지니

이제는 몸이 완전히 다 나았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몸은 병으로 인해서 세 가지가 아프면

그중 제일 아픈 것만 통증을 느끼고 나머지 통증은 묻힌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세가지 기운은 나오니 완치 여부를 알 수가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야 하는 문대리는 허리가 좋아지자

바로 참았던 술과 고기를 먹기 시작을 하였다.

위로 인하여 몸 관리 못하면 풍이 올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무시한체

예전의 자가진단하던 문대리로 돌아가 있었다.

마음을 돌릴 방법이 없고 또 돌려야 하는 이유도 없었다.

지금도 가끔 얼굴을 보는데 이미 눈에는 습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병에 대한 이야기 몸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안한다.

 

좋은 인연을 만나도 그릇이 없으면 담을 수 없다.

몸보다 돈을 아껴도 병을 고칠 수 없지만

내가 제일이라는 아상에 사로잡히면 또한 병 고치기 어렵다.

요즈음은 눈치 보며 살 살 피하기까지 한다.

건강을 위해 먹어라, 먹지 말아라 하는 소리가 잔소리로 들리는 한

병에서 자유로울 수는 결코 없을 것이다.

성불하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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