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금강경

尊重正敎分 第十二(존중정교분 제12)

敎當 2011. 5. 3. 07:18

尊重正敎分 第十二(존중정교분 제12) -바른 가르침을 존중함

 

復次須菩提(부차수보리)

隋說是經(수설시경)하야 乃至四句偈等(내지사구게등)하면

-또 수보리야, 어디에서나 이 경을 말할 때

 네 글귀로 된 한 게송이라도 말하면

當知此處(당지차처)

一切世間 天人 阿修羅 - 皆應供養(일체세간 천인 아수라 - 개응공양)

如佛塔廟(여불탑묘)어든 何況有人(하황유인)

盡能受持讀誦(진능수지독송)이야따녀

-이곳은 일체 세간의 천상, 인간, 아수라 등이

 마땅히 공경하기를 부처님의 탑묘와 같이 할 것인데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모두 다 받아 지녀 읽고 외운다면

 더 말 할 여지도 없느니라

須菩提(수보리) 當知是人(당지시인)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이니

若是經典所在之處(약시경전소재지처)

卽爲有佛(즉위유불) 若尊重弟子(약존중제자)니라

-수보리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가는 희유한 법을 성취한 것이니

 이 경이 있는 곳에는 곧 부처님이 계시고

 거룩한 부처님의 제자가 계시는 곳이 된다.

 

▶隨: 어디서나

▶乃至:only one. 하나만이라도

▶世間天人: 세간은 세상에 머무는 사람, 천인은 세상 밖의 사람

▶塔廟 :부처님의 묘소로 가장 큰 존경을 바쳐야 할 곳

▶盡能受持讀誦 : 이 경전을 지니고 독송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若是經典所在之處 : 형상이 없고 문자를 떠난 경전의 의미로

                               깨달음이 있는 곳의 정도로 해석

▶사구게 하나라도 외우는 그 자리가 법당이요,

   석가의 탑묘 보다 더 중요한 것임을 알 것

   부처님 말씀을 내 마음에 모시면 그곳이 곧 법당이 되는 것이다.

▶아수라(阿修羅)-고대에는 최고신에 상당하는 존재였으나

                         후에는 항상 선신(善神)에 반항하여 싸움을 일삼는 악신,

                         악귀로 간주되기도 하였으나 魔가 변하여 護神하는 신. 악신이 아님.

                         불교의 윤회설중 육도설에 있어서는 아수라가 사는 세계를

                         아수라도라 하여 天, 人과 함께 三善道(삼선도)의 하나가 되며

                         불법 수호신의 지위를 허락 받았다

                         육취(六趣)의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