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금강경

如理實見分 第五(여리실견분 제5)

敎當 2011. 4. 17. 08:54

如理實見分 第五(여리실견분 제5) -여여한 이치를 실답게 봄

 

須菩提(수보리)於意云何(어의운하)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可以身相(가이신상)으로 見如來不(견여래부)

-모습으로서의 여래를 여래로 볼 수 있겠느냐?

佛也(불야)이니다 世尊(세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不可以身相(불가이신상)으로 得見如來(득견여래)

-모습으로서의 여래를 여래라 볼 수 없읍니다.

何以故(하이고)

如來所說身相(여래소설신상)卽非身相(즉비신상)이니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습(상)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佛(불)告 須菩提(고 수보리)하사대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이르시기를

凡所有相(범소유상)皆是虛妄(개시허망)이니

若見諸相 非相(약견제상 비상)하야 卽見如來(즉견여래)하리라.

-인연 따라 만들어진 모든 모양들은

 모두 다 거짓이고 허망한 것이다.

 보이는 모양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임을 알아

 참된 상이 아님을 알면 분명한 여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身相:육신이 바탕,

   육신은 地, 水, 火, 風 의 네가지 원소의 결합으로 이룩된 것으로

   참다운 존재가 아님. 色身의 형체

삼신설(三身說)

  법신(法身)-진리의 신체를 의미. 영원한 불멸의 진리의 당체(當體)

                   원불교에서는 동그라미로 표시하기도 함

  응신(應身)-온갖 중생들의 구제를 위해

                   세간 사람들의 부름에 향응하여 나타나는 신체    

  보신(報身)-인간이 부처가 되기 위한 因으로서 行業을 쌓아

                   그 행업의 報로서 완전한 공덕을 구비한 佛身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것은 색신으로 여래를 보지 말고

                  진리의 구현체인 法身으로 바라보라는 뜻..

▶見:여기서의 해석은 깨닫게 된다는 뜻..

▶부처님은 위대한 사람으로서의 여러 가지 신체적 특징이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을 헤아려서 32상(相)

   그리고 부차적인 상을 80종호(種好) 또는 수호(隨好)라고 하며

   이 둘을 합쳐 상호(相好)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