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59)

敎當 2010. 11. 22. 14:02

 

(2)허공장보살의 청법..

 

爾時 地藏菩薩摩訶薩 胡跪合掌 白佛言 世尊 唯願世尊 不以爲慮

이시 지장보살마하살 호궤합장 백불언 세존 유원세존 불이위려

未來世中 若有善男子善女人 於佛法中 一念恭敬 我亦百千方便 度脫是人

미래세중 약유선남자선녀인 어불법중 일념공경 아역백천방편 도탈시인

於生死中 速得解脫 河況聞諸善事 念念修行 自然於無上道 永不退轉.

어생사중 속득해탈 하황문제선사 염념수행 자연어무상도 영불퇴전.

說是語時 會中 有 一菩薩 名 虛空藏 白佛言 世尊 我自至忉利 聞於如來

설시어시 회중 유 일보살 명 허공장 백불언 세존 아자지도리 문어여래

讚歎地藏菩薩威神勢力 不可思議 未來世中 若有善男子 善女人

찬탄지장보살위신세력 불가사의 미래세중 약유선남자 선녀인

乃及一切天龍 聞此經典 及地藏名字 或 瞻禮形像 得幾種福利 唯願世尊

내급일체천룡 문차경전 급지장명자 혹 첨례형상 득기종복리 유원세존

爲未來現在一切衆等 略而說之.

위미래현재일체중등 약이설지

 

이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무릎을 꿇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염려하지 마옵소서.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중에서 한생각의 공경심만 내어도

제가 백천가지 방편으로 이 사람을 제도하여

생사 가운데에서 속히 해탈을 얻게 하겠습니다.

하물며 여러 가지 착한 일을 듣고 생각 생각에 수행을 하는 사람이야

어찌 말할 나위가 있겠나이까.

이 사람은 자연히 다시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에서

영영 물러서지 않게 될 것이옵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모임에 참석하였던 허공장(虛空藏)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이 도리천에 이르러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의 위신력이 불가사의함을 찬탄하시는 것을 잘 들었나이다.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과 모든 하늘과 용 등이 있어

이 경전과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거나

또는 지장보살의 형상을 우러러 예배한다면

몇 가지의 복과 이익을 얻게 되나이까?

세존이시여,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이에 대해 간략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지장경을 설하는 이 마지막 법회에서 허공장보살은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또는 우러러 예배하면

몇 가지의 복과 이익을 얻게 되느냐? 라고 물으며

“세존이시여, 미래와 현재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간략히 말씀 부탁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28종의 이익이 있다고 하였으니

다시 7종의 이익으로 요약하여 설법하는 등 거듭하여

보살의 이익 공덕을 강조하고 확인하는 신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장신앙이 현세 이익적이고 민중들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임을

증명하고 선포하는 의미입니다.

미래와 현재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라고 중언부언하며 설법되고 있는

이러한 사실을 우리는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경전 > 지장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장경(60)  (0) 2010.11.23
지장경(58)  (0) 2010.11.21
지장경(57)  (0) 2010.11.20
지장경(56)  (0) 2010.11.19
지장경(55)  (0) 201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