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57)

敎當 2010. 11. 20. 09:01

 

(7)지장보살찬탄의 노래(게송)..

 

吾觀地藏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오관지장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若男若女若龍神 報盡應當墮惡道 至心歸依大士身 壽命轉增除罪障

약남약녀약용신 보진응당타악도 지심귀의대사신 수명전증제죄장

少失父母恩愛者 未知魂神在何趣 兄弟姉妹及諸親 生長以來皆不識

소실부모은애자 미지혼신재하취 형제자매급제친 생장이래개불식

或塑或畵大士身 悲戀瞻禮不暫捨 三七日中念其名 菩薩當現無邊體

혹소혹화대사신 비련첨례부잠사 삼칠일중염기명 보살당현무변체

示其眷屬所生界 縱墮惡趣尋出離 若能不退是初心 卽獲摩頂授聖記

시기권속소생계 종타악취심출리 약능불퇴시초심 즉획마정수성기

欲修無上菩提者 乃至出離三界苦 是人旣發大悲心 先當瞻禮大士像

욕수무상보리자 내지출리삼계고 시인기발대비심 선당첨례대사상

一切諸願速成就 永無業障能遮止 有人發心念經典 欲道群迷超彼岸

일체제원속성취 영무업장능차지 유인발심염경전 욕도군미초피안

雖立是願不思議 旋讀旋忘多廢失 斯人有業障惑故 於大乘經不能記

수립시원부사의 선독선망다폐실 사인유업장혹고 어대승경불능기

以香華衣服飮食 諸玩具供養地藏 以淨水安大士前 一日一夜求服之

이향화의복음식 제완구공양지장 이정수안대사전 일일일야구복지

發殷重心愼五辛 酒肉邪淫及妄語 三七日內勿殺生 至心思念大士名

발은중심신오신 주육사음급망어 삼칠일내물살생 지심사연대사명

卽於夢中見無邊 覺來便得利眼耳 應是經敎歷耳聞 千萬生中永不忘

즉어몽중견무변 각래변득이안이 응시경교력이문 천만생중영불망

以是大士不思議 能使斯人獲此慧 貧窮衆生及疾病 家宅凶衰離眷屬

이시대사부사의 능사사인획차혜 빈궁중생급질병 가택흉쇠이권속

睡夢之中悉不安 求者乖違無稱遂 至心瞻禮地藏像 一切惡事皆消滅

수몽지중실불안 구자괴위무칭수 지심첨례지장상 일체악사개소멸

至於夢中盡得安 衣食豊饒鬼神護 欲入山林及渡海 毒惡禽獸及惡人

지어몽중진득안 의식풍요귀신호 욕입산림급도해 독악금수급악인

惡神惡鬼竝惡風 一切諸難諸苦惱 但當瞻禮及供養 地藏菩薩大士像

악신악귀병악풍 일체제난제고뇌 단당첨례급공양 지장보살대사상

如是山林大海中 應是諸惡皆消滅 觀音至心聽吾說 地藏無量不思議

여시산림대해중 응시제악개소멸 관음지심청오설 지장무량부사의

百千萬劫說不周 廣宣大士如是力 地藏名字人若聞 乃至見像瞻禮者

백천만겁설부주 광선대사여시력 지장명자인약문 내지견상첨례자

香華衣服飮食奉 供養百千受妙樂 若能以此廻法界 畢竟成佛超生死

향화의복음식봉 공양백천수묘락 약능이차회법계 필경성불초생사

是故觀音汝當知 普告恒沙諸國土.

시고관음여당지 보고항사제국토.

 

내가 이제 지장보살 위신력을 보니

항하사겁 설하여도 다 말할 수 없네.

잠깐동안 보고 듣고 우러러 예배하여도

인간과 천상에 그 이익 한량없어라.

남자거나 여자거나 용이거나 신이거나

복이 다하면 악도에 떨어지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께 귀의하면

수명은 늘고 모든 죄장(罪障) 없어지네.

어려서 부모의 은애(恩愛)를 잃은 사람

부모 혼신이 계신 곳을 알 수 없고,

형제 자매와 여러 친족 모두 흩어져

성장한 이후에도 알지 못하네.

지장보살 형상을 그리거나 조성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쉬지 않고 우러러 절하면서

21일 동안 보살 명호 생각하고 부르면

지장보살 가없는 그 몸을 나투시네.

그의 가족 태어난 곳 낱낱이 보여주며

악도에 떨어진 자 모두모두 건져주며

만약 처음 마음[初心] 잃지 않으면

마땅히 성스런 마정수기 받게 되리라.

다시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어

삼계의 모든 괴로움을 여의려거든

마땅히 대비심을 내어서

지장보살 거룩한 형상에 예배하라.

모든 소원 속히 성취되고

업장이 영원히 사라지리라.

발심하여 경전을 배우는 사람

모든 중생 피안으로 인도하려는

불가사의하고 거룩한 원 세웠건만

외우고도 잊어버려 자주 막힘은

자신이 스스로 지은 묵은 업장 때문에

대승경을 지송할 성품이 없는 것이니라.

향과 꽃, 옷과 음식, 모든 장엄구를

지장보살님께 지극정성으로 공양하고

깨끗한 물 한그릇 보살님께 올려서

하루 낮 하루 밤 지난 뒤에 마시고

깊은 믿음 일으켜서

오신채와 술과 고기 먹지 않고

사음과 거짓말과 살생을 하지 않으며

21일간 보살 명호 지성으로 염하라.

꿈 속에 가없는 대보살 만나보고

깨어나면 곧 눈과 귀가 밝아지며

이 경전 읽는 소리 귓가에만 스쳐도

천만생을 두고두고 잊음이 없으니

이것은 보살이 불가사의한 신통력으로

지혜와 총명을 내려 주기 때문이네.

가난하고 병이 많은 중생

집안이 몰락하고 모든 가족 흩어져서

잠을 자면 꿈자리 불안하고

구하는 것과 뜻하는 일 이루지 못하네.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께 우러러 절하면

나쁜 일은 모두 다 없어지고

꿈 속에서도 안락을 얻게 되며

옷과 음식 풍족하고

착한 신[善神]들 보호하네.

어쩌다가 험한 산과 바다를 지날 때

사나운 짐승과 나쁜 사람들

나쁜 신과 나쁜 귀신, 또 사나운 바람

온갖 고통과 고난이 있다 해도

거룩한 지장보살 형상 앞에

일심으로 예배하고 지성으로 공양하면

어떤 산이나 바다에서도

모든 재난 영원히 사라지리라.

관세음보살이여,

지극한 마음으로 들으라.

지장보살의 끝이 없고 불가사의한 공덕

백천만겁에도 다 말할 수 없나니

그대는 이같은 지장보살 위신력을 널리 알려라.

누구든지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거나

거룩한 형상에 우러러 절하며

향과 꽃, 옷과 음식 공양 올리면

백천 생에 뛰어난 즐거움을 누리리라.

이 공덕을 법계에 회향하면,

끝내 성불하여 나고 죽음[生死] 벗어나리라.

관세음보살이여,

그대 또한 이 법을 알아

항하사 모든 국토에 널리 알려라.

 

지장보살의 서원과 자비마음이

태양처럼 빛나고 대지처럼 광대무변하다는 것을

우리는 앞에서 거듭 살펴보았는데,

여기서는 다시 게송으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전체의 내용을 아름다운 시어(詩)로서 요약한 이 게송은

그 만큼 우리에게 감흥과 친근감을 주며

따라서 그것이 갖는 의미는 가볍지가 않습니다.

문답 형식의 해설이나 설법문으로 그 뜻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게송으로 엮어놓은 첫째이유라면,

그 둘째는 이 설법이 진행되는 도중에 들어온 첩법대중을 위해

처음부터의 내용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 경우 누구나 다 읽어야 하겠지만

글 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라든가 시간에 쫒기는 이가 있다면

노래로 익혀서 널리 전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깊은 뜻이

여기에 배여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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