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48)

敎當 2010. 11. 8. 19:49

 

(5)베풀어 공양하는 마음...

 

復次地藏 若 未來世中 有善男子善女人

부차지장 약 미래세중 유선남자선녀인

遇佛塔寺 大乘經典 新者 布施供養 瞻禮讚歎 恭敬合掌 若遇故者

우불탑사 대승경전 신자 보시공양 첨례찬탄 공경합장 약우고자

或毁壞者 修補營理 或獨發心 或勸他人 同共發心 如是等輩 三十生中

혹훼괴자 수보영리 혹독발심 혹권타인 동공발심 여시등배 삼십생중

常爲諸小國王 檀越之人 常爲輪王 還以善法 敎化諸小國王.

상위제소국왕 단월지인 상위륜왕 환이선법 교화제소국왕.

復次地藏 未來世中 若有善男 善女人 於 佛法中 所種善根 或 布施供養

부차지장 미래세중 약유선남 선녀인 어 불법중 소종선근 혹 보시공양

或修補塔寺 或裝理經典 乃至一毛一塵 一沙一渧 如是善事 但能回向法界

혹수보탑사 혹장리경전 내지일모일진 일사일제 여시선사 단능회향법계

是人功德 百千生中 受 上妙樂 如但回向 自家眷屬 或自身利益 如是之果

시인공덕 백천생중 수 상묘락 여단회향 자가권속 혹자신이익 여시지과

卽 三生樂 一得萬報 是故 地藏 布施因緣 其事如是.

즉 삼생락 일득만보 시고 지장 보시인연 기사여시.

 

또 지장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부처님의 탑묘나 대승경전을 만나 보시하고 공양하며,

그것을 우러러 예배하고 찬탄·공경·합장하며,

오래되어 헐고 무너진 것을 보수하고 관리하되 홀로 마음을 내거나,

남에게 권하여 모두 함께 마음을 내어 한다면

이와 같은 사람들은 삼십 생 동안 항상 작은 나라의 왕이 될 것이며,

보시의 인연을 맺어준 사람[檀越]은 항상 전륜성왕이 되어

좋은 법으로 여러 작은 나라의 왕들을 교화하리라.

또 지장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가운데서 보시하고 공양하거나,

탑이나 절을 보수하고 경전을 잘 엮어 관리하여 선근을 심되,

이런 착한 일의 공덕을 털끝 하나· 먼지 한 티끌· 모래 한알·

물 한 방울 만큼이라도 법계에 회향하면

이 공덕으로 백 천 생 동안 매우 뛰어난 즐거움을 받게 되리라.

만일 공덕을 자기 집안 가족에게만 회향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회향한다면 이와 같은 과보는

곧 삼생(三生) 동안만 즐거움을 누리게 되나니

이는 만에서 하나만을 얻는 것이 되느니라.

지장보살이여, 보시의 인연 공덕은 이와 같으니라."

 

보시 하는 이를 일컬어

시주(施主)또는 단월(檀越)이라 하는데

단이란 범어로서 남에게 조건 없이 주는 뜻으로 쓰여 지고 있습니다.

보시의 뜻이 높은 것처럼 보시를 하는 단월의 마음은

허공처럼 열려 있음을 말해줍니다.

보시의 공덕이 아무리 뛰어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인연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과보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경에서는 보시의 인연을 중시하여

선근의 씨 뿌리기를 한 터럭, 한 티끌, 한 모래알, 한 방울 만큼이라도

세간으로 돌리는 경우를 찬탄하여

하나로써 만가지 보를 얻는다(一得萬報)고 하고

자기 권속이나 스스로의 이익에만 돌리는 경우를 경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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