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47)

敎當 2010. 11. 7. 09:15

 

(4)비유되지 않을 복과 이익...

 

復次地藏 未來世中 若善男子善女人

부차지장 미래세중 약선남자선녀인

於佛法中 種少善根 毛髮沙塵許 所受福利 不可爲喩 復次地藏 未來世中

어불법중 종소선근 모발사진허 소수복리 불가위유 부차지장 미래세중

若有善男子善女人 遇佛形像 菩薩形像 辟支佛 形像 轉輪王形像

약유선남자선녀인 우불형상 보살형상 벽지불 형상 전륜왕형상

布施供養 得無量福 常在人天 受勝妙樂 若能回向法界 是人福利

보시공양 득무량복 상재인천 수승묘락 약능회향법계 시인복리

不可爲喩 復次地藏 未來世中 若有善男子善女人 遇 大乘經典

불가위유 부차지장 미래세중 약유선남자선녀인 우 대승경전

或聽聞一偈一句 發殷重心 讚歎恭敬 布施供養 是人 獲大果報 無量無邊

혹청문일게일구 발은중심 찬탄공경 보시공양 시인 획대과보 무량무변

若能回向法界 其福 不可爲喩

약능회향법계 기복 불가위유

 

또 지장보살이여, 미래세에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가운데서 털끝의 먼지만큼 작은 선근을 심어도

받는 복과 이익은 무엇에도 비유할 수 없느니라.

또 지장보살이여, 미래세에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부처님의 형상이나 보살· 벽지불· 전륜성왕의 존상을 만나서

보시 공양하면 한량없는 복을 얻을 것이며

항상 인간이나 하늘에 태어나서 뛰어난 즐거움을 누릴 것이니라.

만약 법계에 회향한다면 이 사람의 복과 이익은

무엇에도 비유할 수가 없느니라.

또 지장보살이여, 만약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대승경전을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이라도 듣고

소중한 마음을 내어 찬탄하고 공경하며 보시하고 공양한다면

이 사람은 한량없고 끝이 없는 큰 복을 얻을 것이며,

만약 법계에 회향한다면 그 복은 비유하여 말할 수도 없느니라.

 

선남자 선여인으로 하여금 한번 우러러 보고 한번 예배 하더라도

길이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여기서는 다시 작은 선근 심기를 털끝이나 터럭 만큼만 하더라도

또는 대승경전의 한 게송 한 구절을 듣고 마음 흔들림이 없다면..

이라는 적절한 표현을 빌었는가 하면, 이를 다시 세간으로 회향하면

그 복은 무엇에도 비유되지 않는다 했습니다.

베풀어 보시 공양하고 그 공덕을 세간으로 돌리는 과보가

끝이 없고 헤아릴 수도 없다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습니다.

경전은 석존 일대에 걸쳐 설한 교법을 모아 기록한 것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불교에 대한 각종 문헌을 총칭하는 것으로도 해석합니다.

절대의 진리로써 표징되는 대승경전은 살아 숨 쉬는 모습입니다.

세간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일대 회향이기도 합니다.

생명력의 솟아남을 보는 우리의 기쁨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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