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44)

敎當 2010. 11. 2. 12:12

 

▣지장경본문 해설 제 10 품: 보시의공덕을 헤아리다(校量布施功德緣品)

 

 

 

(1)보시공덕의 가볍고 무거움..

 

 

 

爾時 地藏菩薩摩訶薩 承佛威神 從座而起 胡跪合掌 白佛言 世尊

이시 지장보살마하살 승불위신 종좌이기 호궤합장 백불언 세존

我觀業道衆生 校量布施 有輕有重 有一生受福 有 十生受福 有 百生

아관업도중생 교량보시 유경유중 유일생수복 유 십생수복 유 백생

千生 受大福利者 是事云何 唯願世尊 爲我說之 爾時 佛告地藏菩薩

천생 수대복리자 시사운하 유원세존 위아설지 이시 불고지장보살

吾今於 忉利天宮一切衆會 說閻浮提布施校量 功德輕重 汝當제聽

오금어 도리천궁일체중회 설염부제보시교량 공덕경중 여당제청

吾爲汝說 地藏 白佛 我疑是事 願樂欲聞

오위여설 지장 백불 아의시사 원요욕문

 

그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합장하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업의 길[業道]에 있는 중생들의 보시 공덕을 헤아려 보건대,

가벼운 자도 있고 무거운 자도 있어서

어떤 이는 일생 동안 복을 누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십생 동안 복을 누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백천 생 동안 큰 복을 받기도 하니 이일은 어떤 까닭이옵니까?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그때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도리천궁의 일체 대중이 모인 이 모임에서

염부제에서 보시한 공덕의 가볍고 무거운 것을 헤아려 말하노니,

그대는 마땅히 새겨들어라. 내가 그대를 위하여 말하리라."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저는 이 일에 대하여 궁금하오니 기꺼이 듣고자 하나이다."

 

보시는 바로 보살의 정토(淨土)라고 유마힐은 말했습니다.

남을 위해 재물을 베풀고 부처님의 가르친바 진리를 베풀며

또 남의 고통을 나의 아픔으로 여겨 그에게 안녕과 평화를 주는 등

이른바 3대보시의 실천을 통해 자신의 마음이 청정해지고

또 남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장보살은 보시 공덕의 가볍고 무거움이 있다라고 전제하여 말하기를

한 생 동안 복을 받는 이가 있고, 십 생에 또는 백 천의 생에 걸쳐

큰 복과 이익을 받는 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기를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보시라는 이름의 나무는 크게 자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즉 그 열매를 크게 알차게 얻느냐 하는 열쇠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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