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40)

敎當 2010. 10. 22. 22:18

 

(6)보살의 자비력으로...

 

佛告主命鬼王 汝 大慈故 能發如是大願 於生死中

불고주명귀왕 여 대자고 능발여시대원 어생사중

護諸衆生 若未來世中 有男子女人 至 生死時 汝莫退是願 總令解脫

호제중생 약미래세중 유남자여인 지 생사시 여막퇴시원 총령해탈

永得安樂 鬼王 白佛 願不有慮 我畢是形 念念擁護 閻浮衆生 生時死時

영득안락 귀왕 백불 원불유려 아필시형 염념옹호 염부중생 생시사시

俱得安樂 但願諸衆生 於生死時 信受我語 無不解脫 獲大利益 爾時

구득안락 단원제중생 어생사시 신수아어 무불해탈 획대이익 이시

佛告地藏菩薩 是大鬼王 主壽命者 已曾經百千生中 擁護衆生

불고지장보살 시대귀왕 주수명자 이증경백천생중 옹호중생

如是大士慈悲願故 現大鬼王身 實非鬼也 却後過一百七十劫 當得成佛

여시대사자비원고 현대귀왕신 실비귀야 각후과일백칠십겁 당득성불

號曰無相如來 劫名 安樂 世界名 淨住 其佛壽命 不可計劫 地藏菩薩

호왈무상여래 겁명 안락 세계명 정주 기불수명 불가계겁 지장보살

是大鬼王 其事如是 不可思議 所度天人 亦不可限量.

시대귀왕 기사여시 불가사의 소도천인 역불가한량.

 

부처님께서 주명귀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대자비로 큰 서원을 세워,

나고 죽는 가운데서 모든 중생들을 보호하는구나.

미래세에도 남녀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 그대가 이 원력에서

결코 물러서지 말고 모두 해탈하게 하여 안락함을 얻게 하라."

주명귀왕이 다시 부처님께 사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염려하지 마옵소서.

제가 이 몸이 다할 때까지 생각 생각마다 염부제의 중생들을 보호하여

날 때나 죽을 때나 모두 안락함을 얻게 하고,

모든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에 저의 말을 믿고 받아들여

모두 해탈하여 큰 이익을 얻게 되기를 바라겠나이다."

그때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수명을 맡은 주명귀왕은 이미 과거 백 천 생 동안을 지나오면서

대귀왕이 되어서 나고 죽는 가운데서 중생을 보호하고 있나니,

이는 보살이 자비원력으로 대귀왕의 몸 을 나타낸 것이지

실지로는 귀신이 아니니라.

앞으로 일백 칠십 겁을 지나서 주명대귀왕은 마땅히 성불할 것이니

명호는 '무상여래(無相如來)'이고, 겁의 이름은 안락(安樂) 이며,

세계의 이름은 정주(淨住)이고,

그 부처님의 수명은 가히 헤아릴 수 없는 겁이 되리라.

지장보살이여. 이 대귀왕의 일은 이와 같이 불가사의하여서

그가 제도하는 사람과 하늘 사람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라."

 

제 8품에서 부처님이 염라왕들을 찬탄하는 의미는

이 법계에 꽉 차 있으면서  날 때나 죽을 때나 밤이나 낮이나

또는 귀천을 가리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저 귀왕들이야말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그 몸을 귀신으로 나타낸 법신이요 응화신입니다.

지금까지 펼쳐진 사연들은 그러한 의미를 아름답게 담아놓은

한 아름의 꽃다발이 아닐 쑤 없습니다.

귀왕은 말합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착한 일 지어서 집안을 보다 이롭게 하면

토지신도 크게 기뻐한다고..

그 기쁨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결코 진리는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새기면서

먼저 나의 집안, 나의 이웃에 대해 나로 하여금

선한 일 짓기부터 실천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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