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31)

敎當 2010. 10. 8. 23:48

 

(7)원을 따라 널리 펴고자(依願流布坐)..

 

爾時 普廣菩薩 聞佛如來

이시 보광보살 문불여래

稱揚讚歎地藏菩薩 胡跪合掌 復白佛言 世尊 我久知是大士

칭양찬탄지장보살 호궤합장 부백불언 세존 아구지시대사

有 如此不可思議神力 及 大誓願力 爲未來衆生 遣知利益 故問如來

유 여차불가사의신력 급 대서원력 위미래중생 견지이익 고문여래

唯願頂受 世尊 當何名此經 使我 云何流布 佛告普廣 此經 凡有三名

유원정수 세존 당하명차경 사아 운하유포 불고보광 차경 범유삼명

一名 地藏本願 亦名 地藏本行 亦名地藏本誓力經 緣此菩薩 久遠劫來

일명 지장본원 역명 지장본행 역명지장본서력경 연차보살 구원겁래

發大重願 利益衆生 是故 汝等 依願流布 普廣菩薩 聞已信受 合掌恭敬

발대중원 이익중생 시고 여등 의원유포 보광보살 문이신수 합장공경

作禮而退.

작례이퇴. 

 

그때 보광보살은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칭찬하고 찬탄하심을 보고

무릎을 꿇고 합장 하며 다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오래 전부터

이 지장보살이 지닌 불가사의한 위신력과 큰 서원의 힘을 알았 아오나,

미래의 중생들에게 알려서 이익을 주기 위하여

짐짓 부처님께 여쭈었나이다.

세존이시여, 이 경전의 이름은 무엇이라 하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펴나가야 하오리까. 말씀해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이르시었다.

"보광보살이여, 이 경전의 이름은 대체로 세 가지이니

하나는 '지장본원경'[地藏本願經:지장보살의 본원을 밝힌 경]이요,

하나는 '지장본행경'[地藏本行經:지장보살이 행한 중생 구제의 일을 밝힌경]이고,

또 하나는 '지장본서력경'[地藏本誓力經:지장보살의 서원의 힘을 밝힌 경]이니라.

이는 지장보살이 오랜 겁으로부터 내려오면서

큰 서원을 거듭 세워서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어왔으니,

너희들은 이 서원에 의지하여 이 경전을 펴 나가도록 하여라."

보광보살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합장하고 공경 예배한 다음 물러갔다.

 

여기서 지장경의 대의를 설명 하고나서 ,

이경을 원에 따라 널리 펴 고저 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거기에는 보살의 큰 서원이 담겨져 있어서

더 소중하고 귀한 신앙적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 경은 세 가지 이름이 있으니

하나는 지장본원이고, 또 하나는 지장본행이고,

다른 하나는 지장본서력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지장보살의 큰 원과 끝없는 행 그리고 무량한 서원의 생명력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진 경전이라는 말입니다.

이경의 본래의 이름은 지장보살본원경으로서

당나라 실차난타의 번역본 등이 널리 유포되어 있습니다.

지장보살의 백천 방편으로 육도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평등하게 해탈케 하려는 큰 서원 등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는 것이 이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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