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27)

敎當 2010. 10. 4. 07:28

 

(3)헐뜯어 비방하는 죄보는 무겁다

 

復次普廣菩薩 若有女人 厭是醜陋 多疾病者

부차보광보살 약유여인 염시추루 다질병자

但於地藏菩薩像前 至心瞻禮食頃之間 是人 千萬劫中 所受生身 相貌圓滿

단어지장보살상전 지심첨례식경지간 시인 천만겁중 소수생신 상모원만

無諸疾病 是 醜陋女人 如不厭是女身 卽百千萬億生中 常爲王女

무제질병 시 추루여인 여불염시여신 즉백천만억생중 상위왕녀

乃及王妃 宰輔大姓 大長者女 端正受生 諸相 圓滿 由至心故

내급왕비 재보대성 대장자녀 단정수생 제상 원만 유지심고

瞻禮地藏菩薩 獲福如是 復次普廣 若有善男子善女人 能對地藏菩薩像前

첨례지장보살 획복여시 부차보광 약유선남자선녀인 능대지장보살상전

作諸妓樂 歌詠讚歎 香華供養 乃至勸於一人多人 如是等輩 現在世中

작제기악 가영찬탄 향화공양 내지권어일인다인 여시등배 현재세중

及 未來世 常得百千鬼神 日夜衛護 不令惡事 輒聞於耳 何況親受諸橫

급 미래세 상득백천귀신 일야위호 불령악사 첩문어이 하황친수제횡

復次普廣菩薩 未來世中 若有惡人 及惡神惡鬼 見有善男子善女人

부차보광보살 미래세중 약유악인 급악신악귀 견유선남자선녀인

歸敬供養讚歎瞻禮地藏菩薩形像 或妄生譏毁 謗無功德 及利益事

귀경공양찬탄첨례지장보살형상 혹망생기훼 방무공덕 급이익사

或露齒笑 或背面非 或 勸人共非 或 一人非 或 多人非 乃至一念

혹로치소 혹배면비 혹 권인공비 혹 일인비 혹 다인비 내지일념

生譏毁者 如是之人 至賢劫千佛滅度之後 譏毁罪報 尙在 阿鼻地獄

생기훼자 여시지인 지현겁천불멸도지후 기훼죄보 상재 아비지옥

受 極重罪 過是劫已 方受餓鬼 又經千劫 復受畜生 又經千劫 方得人身

수 극중죄 과시겁이 방수아귀 우경천겁 부수축생 우경천겁 방득인신

縱受人身 貧窮下賤 諸根 不具 多被惡業 來結其身 不久之間 復墮惡道

종수인신 빈궁하천 제근 불구 다피악업 내결기신 불구지간 부타악도

是故 普廣 譏毁他人供養 尙獲此報 何況別生惡見毁滅

시고 보광 기훼타인공양 상획차보 하황별생악견훼멸

 

보광보살이여,

만약 추하고 병이 많은 여인이 있어 자신의 모습을 싫어함에

지장보살 의 형상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기를

밥 먹는 잠깐 동안이라도 한다면 이 사람은 천만겁 중에

원만구족(圓滿具足)한 몸으로 태어나며 온갖 질병이 없을 것이니라.

또한 이 추한 여인이 만약 여자의 몸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백 천 만억 겁을 항상 왕녀나 왕비가 되거나 재상이나 명문 집안이나

큰 장자의 딸이 되어 단정하게 태어나고 모든 모양새가 원만하리라.

지장보살께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면 이와 같은 복을 얻으리라.

 

보광보살이여, 만약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찬탄하고,

향과 꽃으로 공양하고 또 이를 남에게 권하면

이들은 현재 세상에서나 미래 세상에서

항상 여러 신들이 밤낮으로 수호하여

악한 일은 전혀 귀에도 들리지 않게 되나니

어찌 모든 횡액을 직접 받는 일이 있겠는가.

 

또 보광보살이여,

미래 세상에 만약 나쁜 사람· 나쁜 신· 나쁜 귀신 등이 있어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 형상에 귀의하여 공경하며 공양하고

찬탄하며 우러러 예배함을 보고 망령되게 꾸짖고 헐뜯거나,

공덕이나 이익이 없다고 비방하거나, 이를 드러내고 비웃거나,

또는 돌아서서 그르다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그르다고 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같이 그르다고 하는 등

만약 한 생각만이라도 꾸짖고 훼방하는 마음을 낸다면

이러한 사람은 현겁(賢劫)의 천불(千佛)이 멸도하신 뒤까지도

훼방한 죄보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매우 무거운 죄를 받을 것이니라.

 

또한 이 겁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아귀의 보[餓鬼報]를 받게 되며

또 천겁을 지나고도 다시 축생의 보[畜生報]를 받게 될 것이며

또 천겁을 지나고서 비로소 사람의 몸 을 받게 되며,

비록 사람 몸을 받아도 빈궁하고 하천하여

눈[眼]·귀[耳]·코[鼻]·혀 [舌] ·몸[身] ·의지[意] 등의

육근을 갖추지 못하고 많은 악업이 그 몸에 맺혀서

곧 또다시 악도에 떨어지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보광보살이여,

다른 사람이 공양 올리는 것을 비방하고 헐뜯기만 하여도

이러한 죄보를 받거늘 더구나 다른 나쁜 소견을 내어서

불법을 직접 훼방하고 파괴함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자기를 높이고 남을 헐어 비방하는(自讚毁他)사람이야말로

어리석은 자의 표본임을 말해주고 잇습니다.

자만, 자찬과 같은 무명에서 벗어날 그때

아름다운 모습의 인간으로 태어 날 수 있다는 의미..

믿는 생활을 헐뜯거나 믿는 마음 일으킴을 훼방했을 때의 죄보가

형용할 수 없이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겁의 천불이라면

과거, 현재, 미래 등 무수한 세월속의 모든 부처라 하겠으니,

믿는 마음 일으킴을 헐뜯고 비방하는 죄고는 영겁토록

벗을 수 없다는 의미를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현겁의 천불이 멸도한 뒤 까지도 걱정되는

자찬 훼타의 삶에서 어떻게 벗어 나며,

적극적으로 어떻게 저 현겁의 천불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

영원으로 향하는 신앙생활의 지혜가 될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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