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10)

敎當 2010. 9. 7. 14:01

 

(3)큰 지혜 두루 갖추고..

 

爾時

이시

諸世界化身地藏菩薩 共復一形 涕淚哀戀 而白佛言 我從久遠劫來

제세계화신지장보살 공복일형 체루애련 이백불언 아종구원겁래

蒙佛接引 使獲不可思議神力 具大智慧 我所分身

몽불접인 사획불가사의신력 구대지혜 아소분신

遍滿百千萬億恒河沙世界 每一化身 度百千萬億人 令歸敬三寶 永離生死

변만백천만억항하사세계 매일화신 도백천만억인 영귀경삼보 영리생사

至涅槃樂 但於佛法中 所爲善事 一毛一滴 一沙一塵 或毫髮許 我漸度脫

지열반락 단어불법중 소위선사 일모일적 일사일진 혹호발허 아점도탈

使獲大利 唯願世尊 不以後世惡業衆生 爲慮

사획대리 유원세존 불이후세악업중생 위려

 

그때 모든 세계에서 모인 지장보살의 분신들이 다시 한 몸으로 되어

애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아득하고 먼 옛 겁[久遠劫] 전부터

부처님의 인도를 받아 가히 생각 할 수 없는 신통력을 얻어 갖추었나니,

저는 저의 분신으로 하여금 백천만억 항하의 모래알 같이 많은 세계에

두루 하여서 한 세계마다 백천만억의 몸을 나투고,

한 분신이 백천만억 사람을 제도하여 삼보께 귀의하게 하며,

영원히 나고 죽음의 고통을 여의고 열반의 기쁨에 이르도록 하겠나이다.

그리고 불법 가운데에서 터럭 하나·물 한 방울· 모래 한 알·먼지 한 티끌·

털끝 하나 만큼이라도 착한 일을 하게 되면

제가 점차 교화 하여 제도하고 큰 이익을 얻도록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바라옵건대 후세의 악업 중생 때문에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이와 같이 세 번 부처님께 말씀드리니

 

3보란 부처와 그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좇아 행하는 보배라는 뜻의 불, 법, 승을 이릅니다.

삼보의 귀의는

“ 1)사람들 중에 가장 존귀하신 부처님에 귀의 합니다

   2)온갖 욕망을 떠나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존귀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3)회합중 가운데서 가장 존귀한 스님에 귀의 합니다.”입니다

 

여기서 지장보살은 이루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중생을

“삶과 죽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열반의 즐거움을 이르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장보살의 서원이 지옥중생,

다시 말해서 이 고통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열반의 즐거움으로 만끽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거룩한 행원입니까.

새삼 지장보살의 한량없는 자비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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