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지장경

지장경(5)

敎當 2010. 9. 1. 11:11

 

(5)찬탄하며,예배하며

 

佛告文殊師利 譬如三千大千世界 所有草木叢林 稻麻竹葦 山石微塵

불고문수사리 비여삼천대천세계 소유초목총림 도마죽위 산석미진

一物一數 作一恒河 一恒河沙一沙 一界 一界之內 一塵 一劫 一劫之內

일물일수 작일항하 일항하사일사 일계 일계지내 일진 일겁 일겁지내

所積塵數 盡充爲劫 地藏菩薩 證十地果位以來 千倍多於上喩

소적진수 진충위겁 지장보살 증십지과위이래 천배다어상유

何況地藏菩薩 在 聲聞辟支佛地 文殊師利 此菩薩 威神誓願 不可思議

하황지장보살 재 성문벽지불지 문수사리 차보살 위신서원 불가사의

若未來世 有善男子 善女人 聞是菩薩名字 或讚歎 或瞻禮 或稱名 或供養

약미래세 유선남자 선여인 문시보살명자 혹찬탄 혹첨례 혹칭명 혹공양

乃至彩畵刻鏤塑漆形像 是人 當得百返生於三十三天 永不墮惡道.

내지채화각루소칠형상 시인 당득백반생어삼십삼천 영불타악도.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건대, 저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풀·나무·숲·벼·삼나무·대나무·갈대와 산의 돌과 가는 티끌까지

갖가지 물건을 하나하나 세어서 그 수만큼의 항하[갠지스강]가 있다고 하고,

그 많은 항하의 모든 모래알만큼의 세계가 있으며,

그 숱한 세계 안의 먼지 하나를 한 겁으로 치고,

그 모든 겁 동안에 쌓인 먼지 수만큼의 겁이 있다하더라도

지장보살이 십지(十地)의 과위(果位)를 얻은 이래 교화한 자의 숫자는

위에서 비유하여 말한 숫자보다 천배나 많으리라.

그러니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있던 동안 교화한 이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문수사리여, 지장보살의 신통력과 서원은 생각할래야 생각할 수도 없으니,

만약 미래세의 선남자·선여인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찬탄하거나,

우러러보고 예배하거나, 명호를 부르거나, 공양을 올리거나,

형상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조각하거나 흙으로 빚어 칠을 하여 모시면

그러한 사람은 마땅히 백번을 도리천[삼십삼천:욕계 6천 중의 제 2천]에

태어나며 오랫동안 나쁜 곳에 떨어지지 않게 되느니라.

 

삼천대천세계란 일대삼천(一大三千)세계의 뜻으로,

수미산을 중심으로 4방에 4대주가 있고 그 주위를 대철위산으로 둘러쌌으며,

이것이 1세계 또는 1사천하로 보는 것이 불료 천문학의 관점입니다.

이 4천하를 천개 합친 것이 1소천 세게이고,

소천세계 천을 합친 것이 1중천 세계이며,

중천세계 천을 합친 것이 1대천인데

1대천세계에는 소천,중천,대천의 3종의 천(千)이 있으므로

일대삼천세계 또는 삼천대천세계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일컬어 삼천대천세계라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크게 보아 하나의 법계(法界)이며 또 이를 인간의 마음에 비춰보면

삼천대천세계란 바로 우리들 마음의 세계라 할 것입니다.

대승보살의 수행하는 52위 단계 중에서

41위부터 50위까지의 단계가 바로 보살의 10지입니다.

보살수행의 핵심을 이루는 것이 곧 10지-41위부터 50위까지의 수행입니다

 

십지수행이란

1)환희지(歡喜地):진실한 희열의 경지

2)이구지(離垢地):의혹을 끊는 깨끗한 경지

3)발광지(發光地): 지혜가 빛나는 경지

4)염혜지(焰慧地):지혜가 치성한 경지

5)난승지(難勝地):지혜와 지식의 조화를 이룬경지

6)현전지(現前地):참마음의 모습을 나타낸 경지

7)원행지(遠行地):진리의 세계로 드는경지

8)부동지(不動地):다시는 동요되지 않는 경지

9)선헤지(善慧地):지혜로써 옳게 선도하는 경지

10)법운지(法雲地):진리가 구름처럼 된 경지입니다.

지장보살이 10지위를 얻은 뒤에 교화한 자의 수효는

그것의 천배보다도 더 많다고 했습니다.

지장보살의 위신력이 참으로 불가사의 하며

그 서원이 광대무변의 경계임을 웅변적으로 갈파하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만약 뒷날에 신심이 깊은 남녀가 있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혹은 찬탄하고 혹은 우러러 예배하고 혹은 이름을 부르고

혹은 공양을 드리거나 그 형상을 그려서 조각을 만들어 모시면

이 사람은 마땅히 백번을 거듭하여 재 33천에 태어날지언정

결코 험한 길에 떨어지지 않은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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