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오행과 대체의학

의료 선택의 자유(5)

敎當 2010. 3. 5. 10:53

제약회사에 휘둘리는 의학전문지

 

미국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 있다는 양대 의학전문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과

"The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여기서 내가 조그만 실험을 통하여 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 전문지 JAMA의 크기는 이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 의학정보는 아닙니다.

의학정보는 이 중 얼마 만큼인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클립을 해 두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학정보의 양입니다.

 

다른 부분은 모두 무엇일까요?

그건 모두 값비싼 제약회사 광고입니다.

그럼, 광고내용 한번 봅시다.

전면광고, 6-7면짜리 긴긴 광고.

이걸 보십시오, 제약회사의 연속광고입니다.

무수한 면을 차지하는군요.

이건 뭐 계속 양면 차지하고 끝없이 계속되는군요.

결국 의학정보 아닌 부분은 모두 제약회사 광고입니다.

 

NEJM은 어떨까요? NEJM은 이만한 부피의 전문지입니다.

이제 같은 방법으로 광고 부분을 모두 제하고 의학에 속하는 알맹이만 골라서 클립을 하면,

진짜 의학 전문지는 이만큼입니다.

 

결국,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양대 전문지는

결국 출판비를 위한 대부분의 수입을 제약회사로부터 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니, 만일 이 전문지들이 무독하고 효력 있는 암 치료법에 유리한 정보를 출판하기 시작한다면,

이 광고 사업에 무슨 일이 생길까요?

당연히, 제약회사들로부터 들어오는 수입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죠.

사실 과거에 그런 기사를 냈다가 협박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다음, 하나의 신약이 시장에 나오기까지를 살펴 보겠읍니다.

우선, 연구 과정이 엄청납니다.

주로 이중맹검연구(double-blind study)를 해야 하는데, 그 뜻은 이러합니다.

즉, 그 병이 있는 한 그룹과 그 병이 없는 한 그룹에 똑 같은 약을 투여하든지,

또는 그 병이 있는 제3의 그룹에 위약(가짜약, placebo)을 투여하든지 하는 그런 방법을 말합니다.

이 실험을 다 하자면 몇 년의 세월과 몇천만 불의 돈이 들어갑니다.

신약 하나가 대중 앞에 나타날 때까지, FDA 승인도 받아야 하니까,

줄잡아 3천만 불 내지 1억불이 든다고 합니다.

 

그 연구비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특허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특허 의약품에 관해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제약회사들은 특허를 낼 수 있는 것만 골라서 개발하고,

그런 개발에 성공했을 때 그 신약을 특허 의약품이라 합니다.

의약품 시장에 한 가지의 의약품을 내놓기 위하여 1억불을 써야 한다면,

그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 누군들 특허를 얻고 싶지 않겠습니까?

당연한 일이며, 사업의 기본이죠.

 

그러나, 땅에서 자라는 것이나, 비싸지 않거나, 산소치료법 같은 것처럼,

특허를 낼 수 없는 것에 관해서라면, 얘기가 어떻게 될까요?

산소는 특허를 낼 수 없는 물건이죠.

그럼, 제약회사들은 이런 것을 시장에 가지고 오는 일에 관심을 가질까요?

아니죠.

반면, 남들이 이런 것들을 시장에 가지고 오는 길을 막는 일에는 관심을 가질까요?

물론이죠.

이런 것이 시장에 들어오면 자기네 몫이 줄어들 것이고,

그 위에, 자기네의 값비싼 의약품보다 이런 값싼 것들이 더 효험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암치료,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더 낫다?

 

다시, 미국의 암 실태를 말해 봅시다.

1년에 암으로 죽는 수효가 50만 명입니다.  

미국의 놀랄만한 의료제도 때문에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있다고 그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통계상의 장난에 불과합니다.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100년전에 살면서 나이 50을 넘겼다면,

우리가 죽을 나이는, 평균 쳐서, 현대에 사는 경우보다 약 2살 아래에 불과합니다.

우리들의 위대한 의학과 높이 솟은 연구소 건물들이 한 한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수명에 약 2년을 더 얹어 주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은 증가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씀하시고 싶죠?

그런 통계치의 상승은 알고 보면 인생의 맨 앞부분에서 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 유아기나 출생시에 죽는 일이 줄어 든 것입니다.

과거보다 전염병에 죽는 어린이들의 수가 적다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이 생존하니, 소위 '평균 수명'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즉 인생의 맨 앞부분이 향상된 것입니다.

 

어른이 된 우리가 전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100년 전에 살았고 나이 50을 넘겼다면,

앞으로 살 햇수는 확률적으로 지금의 경우보다 약 2년이 모자랄 뿐입니다.

그것은 거울 속의 연기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수명 자체를 연장시키는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떠들고 싶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방암을 예로 들어봅시다.

현재 미국의 유방암 발생 빈도는 어떨까요?

우선, 이것은 상원의 질병통제소에서 나온 '질병 사망 주간 보고서'에서 나온 자료입니다.

최근판인데요,

1950년부터 1990년 사이에 연간 유방암 발생률이 52% 증가했다 합니다.

환자의 사망률도 증가했습니다.

'암과의 전쟁'은 어디로 갔나요?

 

연세가 어느 정도 되신 분은 기억나시겠지만,

1971년에 당시 닉슨 대통령이 뭐라 했읍니까?

"이 병을 퇴치하고야 말겠다. 치료법을 개발하고야 말겠다. 이제부터 암과의 전면전에 들어간다."

돈도 많이 썼죠. 그 돈은 어디서 왔죠?

우리에게서, 모든 납세자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일반 대중에게 암의 치료법이 제공되어 있습니까?

적어도 정규의료법으로서는, 아니죠.

이것은 1979년 JAMA의 기사입니다.

2월 2일자입니다.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해서 뭐라고 하는지 봅시다.

"유방암의 진단과 수술 치료에 관하여 무작위로 시도한 결과를 조사한 바,

근원 유방절제술(radical mastectomy)은 방사선 치료 뒤의

단순 유방절제술(simple mastectomy)보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동안 저들은 근원 유방절제술(radical mastectomy)을 행하여

가슴뿐만 아니라 팔 밑의 림프마디까지 몽땅 도려내었습니다.

부인들이 팔은 징그럽게 부어오르고, 저들은 그것을 '치료'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요?

저 앞의 JAMA 기사가 그것을 틀렸다 하지 않습니까?

되지 않는 일이란 것을 그들은 뒤늦게 발견한 것입니다.

 

이것은 AMA News에 나온 기사입니다.

제목을 '유방암에 관해 거의 진전 없음'이라 붙였군요. 정부의 보고를 실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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