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불교경전 이야기

반야심경20

敎當 2008. 12. 9. 09:23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로 알라

반야바라밀다는 위대하고 신비로운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견줄데 없는 주문이다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온갖 신통묘용을 지닌 주문인줄 알아야 한다.

온 우주를 다 비추는 대 광명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더 이상 가는 것이 없는 가장 높은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무엇과도 견줄수 없는 최상 최고의 주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텅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이 반야의 도리는

성취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는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는 지혜의 완성 그 자체를 하나의 주문으로 보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 주문은 대신주요 대명주요 무상주요 무등등주입니다.

다시 말해서 크게 신비롭고 크게 밝고 최상이며

비교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주문이란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대신주는 위대한 주문이며

대명주는 심원한 지헤의 주문이며

무상주는 최고의 주문이며

무등등주는 어디에도 견줄 바 없는 높고 심화된

주문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혜의 완성은 일반적인 언어로서는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주문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주(呪)란 범어로 만트라라고 하는데

다라니라는 말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뜻은 주문(呪文) 혹은 진언(眞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문 속에는 아주 많은 내용이 종자로서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뜻을 번역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문속에는 수많은 뜻이 갈무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야심경의 내용은 너무 깊고 오묘해서

그것은 하나의 주문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주문은 지혜의 광명으로 무지를 깨뜨리는 지고(至高)한 것입니다.

반야심경속에는 그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그 열쇠를 갖기만 하면

모든 괴로움의 상황이 저절로 풀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헤의 완성은

중생의 백팔번뇌를 말끔히 치료해주는

신비로운 양약(良藥)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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