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불교경전 이야기

반야심경19

敎當 2008. 12. 1. 10:00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늑多羅三먁三菩提

-삼세제불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한 까닦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도리

그 반야바라밀다를 통하여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은

무상 정각을 성취한 것이다.

모든 보살도,부처도,반야로서 인생의 진실을 삼는다.

여기서는 삼세제불이 지혜의 완성으로서

정각을 이루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삼세제불은 보살보다 차원이 높은 분으로

과거·현재·미래를 통틀어서 깨달음을 이루신 분입니다.

그래서 삼세제불은 인간으로서 이룰 수 있는

궁극의 경지를 온전히 성취하신

진리의 화현(化現)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세제불은 지혜의 완성으로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범어를 그대로 음역한 말로서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이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줄여서 무상정각 또는 그냥 정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깨달음의 결정을 나타낸 말로서

더없이 높고 충만한 깨달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깨달음의 완전무결한 상태를 이르는 것입니다.

한 순간의 깨달음이 아니라 영속적인 위없는 깨달음을

무상정각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지혜의 완성에 의지했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도 깨달음을 이루신 것입니다.

지혜의 완성으로 말미암아 보살도 생기고

부처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또한 보살의 법과 삼세제불의 가르침도

지혜의 완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지혜의 완성은 모든 것을 포함하기도 하고

모든 것을 발산시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의 완성은 심오하며 공덕이 수승하고

가장 훌륭한 가르침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존재의 법칙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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