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에어컨 설치비용(이거 사기 아닌가요?)

敎當 2019. 5. 22. 14:43

올 해는 때이른 더위로 벌써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금(金)의 기운이 강했던 전에 살던집은 냉기(冷氣)로 인해 몸은 안 좋았지만

작년 무더위에도 그리 더운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어떤 것이 항상 나쁜것만은 아니고 항상 좋은것만은 아님을 몸으로 느끼며 살았는데요

금극목(金克木)이라고 그렇게 잘 자라던 나무가 전멸하는 사고도 당했습니다.

음지에서 잘 자라는 공기정화식물도 3개나 있었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잎이 다 떨어지고 말라 죽어

모란장에 가서 싱싱한(?) 나무로 골라 3개를 사왔지만 역시 일주일만에 다 죽었기에

더이상 화분을 사지않고 나무없이 2년을 살다가 이사를 했습니다.

 

이 금(金)이라는 기운은 쇠나 돌기운으로 날카롭고 차가운 기운입니다.

다른 기운들이 아무때나 느껴지는 것에 반해 금기운은 해가 떨어지고 땅의기온(지열)이 식으면 나타납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해가 떨어지고 몇시간 뒤에 나타나는 기운인데요

예전에 논골이라는 곳에 살때 그 집이 금기운이 엄청 강했는데 저녁 11시쯤 되면 냉기가 파도처럼 밀려와

추위를 잘 안타는 내가 7월에도 이불을 덮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냉기가 심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난 뒤에 나오는 기운이라서 방을 구하러 가면 수맥 이런것은 첵크가 되는데

이 금의 기운은 그시간대에 갈 수 없으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바로 전에 살던집은 금기운이 강한데다 주차장관계로 1층이 2층보다 들여서 건축했기 때문에

그나마 들어올 수 있는 햇빛도 2층에 가려 안 들어와 약간 어두웠는데요

냉기가 강한데 햇빛마저 안 들어오니 이 냉기가 더 극성을 부렸습니다.

 

이번 이사한 곳은 4층입니다.

좀 높아서 그렇지 햇볕도 잘 들고 전철과 불과 1분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입니다.

하지만 양쪽으로 큰 도로를 가까이 끼고 있어서 미세먼지가 엄청 많았습니다. 

얼마나 심한지 코가 코딱지로 가득해 헐 정도였고 코피도 나고 피부가 거칠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공기청정기를 샀는데 수치로 표시되는 것을 보면 60~70까지 올라갑니다.

매일 쓸고 딲고 하다보니 지금은 10 이하를 유지하고 심해도 25를 넘지 않습니다....^^

바로 위가 옥상인 관계로 직사광선으로 여름에 엄청 더울것 같아 큰맘 먹고 에어컨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G마켓에서 <디지털마트>라는 판매자를 통해 LG휘센 17평형을 구입 했습니다.

작년 10월을 기준으로 에너지효율 등급표시 기준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10월 전에 나온 모델은 1등급으로 표시되는데 이후에 나온 신제품은 동일한 열효율이지만

4등급으로 표시가 된다고 하는데 나는 작년 1월 출시 모델을 구입 했습니다.

 

 

 

 

 

 

 

 

 

사실 주로 산에 다니고 직장생활은 좀 등안시 하는 경향이 있어 더우면 여름에 산에가면 그만이라 

선풍기만 있어도 여름을 충분히 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은 나에게 사치품과도 같은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LG휘센 17평형이 대리점에서 신형의 경우 170만원 했는데요

인터넷에서 구입한 17평형 구형은 146만 2800원이었습니다.

1년 정도 구형이지만 대략 27만원 차이가 나기에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게되었죠.

집이 4층이라 추가비용에 신경이 쓰였는데 사다리차(보통 10만원 줘야합니다) 무료, 동관 8m 무료라고 합니다.

실외기를 옥상으로 올릴 계획이었는데 한층 높이 2.6m에 난간높이 1.1m 아무리 많이 들어가도 8m면 충분하고

사다리차 무료라 이러면 추가비용 들 것이 없을듯 해서 망설임 없이 신청을 해 지정일에 맞춰 배송되었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저렇게 안쪽으로 타공을 할 것이 아니라

창문쪽으로 20~30cm 떨어지게 타공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창문에서 1m 안쪽으로 타공을 했더라고요.

저 에어컨 구멍에 손이 안 닿으면서 일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설치기사가 사다리차를 안 부르고 그 무거운 에어컨을 협소한 계단을 통해 지고 올라왔습니다.

사다리차 무료인데 힘들게 지고 왔다는 것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이때까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에어컨기사(주○규)가 하는말이 배관구멍에 손이 안 닿아서 8m 무료인 동관을 쓰지 못하고

특수관(주름관)을 써야 한다는 것이며 배수를 해야하는데 1층이 상가(전면 미닫이식 통유리)라서

저 구멍으로 호스를 내리면 상가를 가리게되고 그러면 1층에서 가만 있겠느냐

그리고 도로에 사람이 다니는데 물벼락을 맞을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시공을 하던지

아니면 배수펌프를 써서 옥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배관을 안에서 구멍에 넣어 외벽으로 나오면 갈고리로 잡아 구부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

그럼 배관을 미리 구부려서 거리가 1m뿐이 안되니까 외부에서 안으로 끼우면 어떠냐고 했더니

이번에도 단호하게 딱 잘라 안된다고 전문 설치기사라는 사람이 말하니 배관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더이상 어찌 해볼 도리가 없었고 배수펌프를 주방이나 화장실로 빼면 안되냐고 했더니

이것 역시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한다.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갑자기 추가비용 얘기에 암담해졌다.

배관은 몰라도 배수문제는 전에 살던 사람이 어떻게 시설을 했었는지 살펴보면 답이 나올것도 같았다.

설치기사는 근거를 남겨야 한다면서 전번을 알려달라고 하더니 문자로 나에게

위 사진처럼 견적내역을 발송하고는 아래로 내려가버린다....갑자기 16만원 추가?....난감하기 이를데없었다.

말도 안되게 배수호스를 설치하고 3만원을 내던지 배수펌프를 설치해서 10만원을 내던지 택일하라니...ㅠ

 

 

 

 

일단 배수호스문제는 제 기지로 호스만 설치하고 끝났고요

주름관은 제가 배수호스문제로 현장확인에 정신이 팔린사이에 미리 배관을 만들어서

흰테이프로 감아가지고 올라 와서 시공을 했습니다.

진짜 주름관이 4m가 들어갔는지 확인이 안되었는데 풀고 확인하지고 할수도 없어 그냥 지켜봤습니다. 

보조기사로 따라 온 분이 일이 거칠었습니다.

구멍으로 배관을 끼우면서 하얀테이프가 군데군데 벗겨져서 비라도 오면 그 안으로 빗물이 들어갈 것 같아

보조기사분에게 그냥 저대로 둬도 괜찮은지 물어봤더니 상관 없다고  합니다....헐!

그런데 나중에 설치기사가 보더니 벗겨진 부분에 테이핑을 다시 하더라고요...문제가 있으니 테이핑을 했겠죠!

 

찜찜했지만 하마터면 23만원 들어갈뻔 했는데 16만원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현장에서 기사하고 싸워봐야 좋을일 없고 지식도 짧아 일단 돈은 지불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비용 예시를 꼼꼼히 살펴보고 대리점과 설치전문점을 찾아가 공부를 했습니다.

전부 한결같이 손이 안 닿아도 갈고리로 걸어 휘면 되기때문에 동관시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수펌프 설치는 지하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던지 해서 자연배수가 안되는 경우에 설치하는 것이지

4층에 왜 배수펌프를 사용하냐며 배수호스도 무료라고 하는 것입니다.

앵글을 설치하는 것도 아니라서 위험수당 필요없고 

실외기를 옥상에 설치하기 때문에 에어컨 발을 달을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판매자가 예시로 올린 추가비용을 보니 갤러리나 발코니(실내나 막힌곳)에 설치하는 경우

원활한 공기흐름을 위해 발을 달도록 하는 것이라 나와있네요.

결국 추가비용 없이 설치 할 수 있는 것을 말도 안되게 받아 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를 했습니다.

 

 

 

11일 문의를 했는데 할 말이 없었는지 13일 즉 3일만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문의한 내용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고 추가비용에 그런 예시가 있는지 확인 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기사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는 답변이었고 해당기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중에라도 근거를 남기기 위해 문자로 답을 달라고 했더니 글재주가 없다며 전화만 고집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동관 못 쓰는 이유가 아무 설명없이 배관에 손이 안 닿아서라고만 했었는데

나중에 공부를 해 보니 손이 안 닿으면 갈고리를 이용 해 배관을 잡고

손으로 잡아당겨 꺽어 시공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름관을 쓰는 이유는 추가비용 예시처럼 배관구멍으로 배관을 못 넣을때 쓰는 것이지

손으로 힘을줘서 휘는 것과는 별 인과관계가 없답니다.

비싸도 강관을 안 쓰고 동관을 쓰는 이유가 잘 휘기

때문에 쓰는 것이라서 손이 닿으면 갈고리를 이용하면 되는데도 이분은 한결같이 손이 안 닿아서

꺽어야 하는데 못꺽으니 주름관을 써야 한다고 억지주장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손이 안 닿아서 못 꺽는다면 아까 저 위 사진에서 빨간색원 부분,

즉 내벽에서 외벽으로 나와 90도로 꺽이는 부분만 주름관 시공하면 될겁니다.

나머지 부분은 다 손이 닿는 부분이니까요.

이런 경우에 50cm정도 주름관 쓰면 충분하지만 넉넉하게 써도 1m면 충분한 주름관을

자기 일 편하지고 4m를 썻다면서 비용청구했습니다.

주름관과 동관 연결이 안되는줄 알고 가만 있었는데

보조기사와 설치기사가 대화중 일부만 주름관 썼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한층높이 2.6m와 난간높이 1.1m

난간 끝에서 바닥으로 내려야하니 왕복 2.2m

전체 배관길이가 약 5m 정도 됩니다.

동관을 주로쓰고 주름관을 일부 써야하는데 주름관을 주로쓰고 동관을 아주 일부 썻습니다.

동관 1m를 왜 썻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됩니다.

엉터리 시공이자 추가비용으로 공사비 부풀려 잇속 챙기자는 수법 아닌가요!

 

4층에 살고 있으니 1층이 상가라 층고 2.8m 2층 3층은 주택이라 2.6m 2개층 5.2m 정도 됩니다.

4층 바닥에서 배수호스를 내리면 도합 8m 정도 소요되는데

간판에 걸기위해 횡으로 2m 정도 갔으니 10m 정도 필요하겠네요.

하지만 배관끝이 골목이라 배닥까지 내릴 필요는 없으니 애들 손 안닿게

바닥에서 1.5m 띄워서 시공해도 무방할 것이고요

그럼 8.5m 정도 소요되겠죠

그러니 배수호스 길이 10m면 뒤집어씁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15m 들어갔는데 5m 값을 깍아줘 선행(?)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배관호스 비용이 추가비용 예시 어디에도 없습니다.

추가비용 에시에 없다는 것은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뜻일거고요

그래서 어떤 근거로 배관호스 비용 1m 당 3000원을

산정했는지 물었지만 판매자나 설치기사나 답이 없습니다.

 

설치기사가 거실창에서 갈고리로 배관을 잡아 구부려 옥상으로 벽에 바짝 붙여서 올려줬습니다.

사실 위험하다면 이 작업이 위험한 일이죠

보조기사는 난간안에 서서 안전하게 배관을 잡아 시공했습니다.

갈고리로 배관을 잡은것도 아니고 몸이 난간 밖으로 나간것도 아닙니다.

 

보조기사가 갈고리로 잡는것은 위험 할 수 있는데 손으로 잡았다고 써있네요.

그냥 서서 손으로 잡았는데도 위험해서 위험수당 청구한다면 세상 위험하지 않은일이 없어

무슨 일을 하던지 모든일에 위험수당을 청구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이런 내용을 다시 문자로 보냈습니다.

 

 

 

제가 그때는 몰랐지만 공부하고 조언을 듣고 설치기사가 한 말을 위 내용처럼 반박했다면

인정하는 부분은 시인하고 아니면 거기에 관한 자기생각을 조목조목 반박을 하면 됩니다.

호스비용 청구에 관해 물었고 m당 3000원이라는 근거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면

근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주름관시공이 설치기사 말대로 한다고 해도 손 안닿는 꺽이는 부분만 시공하면 되는데

과다비용 청구 아니냐고 하면 이래서 4m를 써야한다는 답을 달면 되는 것이죠...안그런가요?

 

 

그런데 이 기사분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내가 질문한 문제점에 답을달면 되는데 엉뚱하게

물건은 인터넷에서 사고 왜 대리점에 가서 상담했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앞뒤가 안 맞는다고 하는데 누가 앞뒤가 안 맞는 답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가관인 것은 나처럼 물건을 사 주는 사람이 있어야 설치기사도 필요하다는 것이며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내가 물건을 사줌으로해서 이 기사분이 법 먹고 사는줄 모르고 

대리점에 가서 사지 왜 인터넷으로 샀냐막말을 하네요....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계값은 똑같던가요?

왜 차이가 나는지 생각 안 해 보셨나요?

기사 설치비부터 틀리다.....흠!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한참을 생각 해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기계값을 싸게 불러서 무조건 고객을 유치하고 난 다음에

이윤이 안 남으니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이렇게 설치비에서 눈탱이를 쳐야하니까

당연하게 받아들여라?...이런 말이겠죠!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진 기사하고 얘기하라고

판매자에게 문의하면 자꾸 해당기사에게 떠 넘깁니다. 

 

첨부터 비싸다고 하지...내가 설치비가 비싸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될 설치를 해 놓고 추가비용을 달라고하니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시공기사 말대로 그렇게뿐이 시공이 안 된다고 한다면 비싸다고 하면 안되겠죠.

내 질문의 본질을 이해 못하거나 알고도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만 하다보니

자꾸 이런 답변만 늘어 놓은 것입니다.

남들은 다 추가비용 없이 시공 가눙한 곳이라는데 혼자만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니 문제인거죠.

 

LG휘센 대리점에 가니 올 해 나온 신형이 170만원 했습니다.

막상 사려고 덤비면 더 낮은 가격도 절충 가능 할 듯 하지만 그 가격이라고 해도

결론적으로 인터넷보다 낫습니다.

146만 2800원에 추가설치비 16만원이면 162만 2800원입니다.

그런데 이건 구형이고요 신형이 170만원이니 7~8만원 더 주고 신형에어컨 사는게 훨씬 이득이죠.

 

내가 현장에서 설치기사에게 그냥 본인 생각대로 시공하라고 한것이 아니라

나름 이렇게 하면 안되느냐 저렇게 하면 안되느냐 방법을 제시했는데 무조건 안된다로 일관 했습니다.

지식이 짧아 더이상 의견을 내지 못했고요.

사실 설치기사가 전문가니까 본인이 주변 여건을 잘 살펴보고

현장 여건에 맞는 합당하고 합리적인 설치방법을 제시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하긴 기계값이 왜 싼지 아느냐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겠죠!

이 판매상품이 물건만 구입하면 안되고 꼭 설치를 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아마 이런 이유였겠다 싶습니다.

 

 

 

이 판매자는 설치기사와 제대로 상담이나 했는지 의심스럼 답변을 합니다.

1.현장설명을 들었다면 일자(-)배관인데  환경에 따라 주름관 사용 가능하다 이랗게 답을하면 안되죠

  그 현장은 이래서 주름관 시공을 해야하고 1m 가 아니라 4m를 써야한다

  이렇게 답변을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배수펌프를 사용시 판매자의 답변대로하면 7만원이 맞는 것이고요

  그런데 10만원 청구했으니 사기꾼이라고 하는 것이죠

2.일단 제기지로 배수호스만 사용을 했는데 추가비용 예시 어디에도 호스비용청구관련 문구는 없네요.

  예시에 없으면 받으면 안 되는 것이고요, 꼭 받아야 하는 것이라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죠.

  또 추가비용 예시에 적시를 해야하고요

  그런데 이 질문에 판매자나 설치기사 모두 답변을 못하고 있습니다...근거가 없으니 할 수 없겠죠.  

3.옥상에서 배관 내리는 작업 안 했고요

  판매자는 실내에서 창문쪽으로 나가 작업을 하면...이라고 하면서 위험수당 청구해야 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애매하게 답변을 합니다.

  그런데 설치기사는 창문안에서 작업한 자기행위는 위험하지 않다고 봤고

  (창문밖에 안전팬스 설치되어 있음) 

  옥상에서 난간에 붙여 올라와 난간안에서 배관을 잡은 보조기사가 위험한 일을 했다고 합니다.

  현장 설치기사인 주기사 얘기를 들었다면 서로 말이 안 맞으면 안되는것 아닌가요

  창문에서 작업한 네가 더 위험하지 보조기사가 뭔 위험한 일을 했냐는 제 질문에 주기사는 답이 없습니다.

4.살고 있는 곳이 4층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사다리차를 보냈어야 했는데 판매자가 돈 아끼려고 안 보냈나 봅니다.

  추가비용 내야 한다고 하는데 더 내면되고 그러면 현장에서 일도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을 것입니다.

  손이 안 닿아 주름관 써야하네, 간판 뒤로 호스를 못 보내네, 손이 안 닿아서

  외벽 배관구멍 실리콘 못 쏘네   이런 말도 안되는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다리차 무료라면 무조건 보내라고 해야하고 배관구멍으로 인해 손이 안 닿으면

(타공 무료니까)손닿은 위치에 다시 구멍을 뚫어달라고(당황해서 이 생각을 미처 못 했습니다) 해야합니다.

기존구멍 메우는데는 5000원짜리 우레탄폼 하나 철물점에 가서 사면 충분합니다.

그랬다면 타공하면 시간걸리고 일은 힘들고 돈은 못받는데 타공 하겠습니까.

아마 주름관 안쓰고 동관배관으로 시공하고 갈고리로 걸어서 시공했을 것입니다.

 

판매자의 물건,

엄밀하게 따지면 LG휘센 에어컨이 좋아 이런 분쟁에도 불구하고 일단 구매는 했습니다. 

판매자가 누구편을 들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공정하게 근거를 가지고 설명 해달라고 했는데도

해당설치기사와 충분한 상담 후 설치한걸로 보여진다는 다소 황망한 답만 녹음기처럼 들었습니다.

판매자가 직접 전화를 달라고 했는데도 어떤 질문을 해도 해당기사와 통화하라며 뒤에 숨네요.

 

이번에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설치하는 물건은 꼭 설치전에 견적까지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요.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다르다는 말...아직도 일상에서 유효한 얘기입니다.

이미 에커컨 값과 설치비용 다 지불한 상태입니다.

내 마음만 돌리면 모든게 편안해 지겠지만 이렇게 마음에 두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글을 읽은 분들은 앞으로 절대 속지 말라고 쓰는 겁니다.

사무실도 안 나가고 수행에만 힘쓰고 있는 돈과 바꾼 귀중한 시간에 아침부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천성은 쉽게 버리지 못하나 봅니다....^^

G마켓을 통해 항의를 했는데 G마켓에서 판매자 디○○마트에게 연락을 해도

현장설치기사 얘기만 듣고 똑같은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G마켓은 절충 해주려고 나름 노력을했지만 강제권이 없어 미안하다며 현금캐쉬 3만원을 주네요.

에어컨 하나 사는데 설치방법까지 알아야 사기를 안 당한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돈을 떠나서 설치기사 고소를 하려고 서류 준비 중입니다

글 잘 읽으시고 유용한 삶이 되시기를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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