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삶의 여로

敎當 2016. 2. 5. 11:22


인생은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역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간혹 사고도 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차를 타게 되고

이 기차표를 주신 분은 부모님입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여행 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어느 역에선가

우리를 남겨두고 홀연히 내려 버립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여행 중에 하차하여

우리 인생에 영원한 공허함을 남깁니다.

많은 이들이 소리 없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그들이 언제 어느 역에서 내렸는지 조차도 알지 못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차여행은 기쁨, 슬픔, 환상과 기대, 만남과 이별로 가득 차 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여행이란 함께 동행 하는 승객들과 어울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여행이 즐겁고 편안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행의 미스테리는 우리가

어느 역에서 내릴지 누구도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 해 살아가야 합니다.

이해하며 용서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어는 역에서 내려야 할 시간이 되었을 때

인생이라는 기차를 함께 타고 여행했던 이들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타고 가는 기차에 동승한

소중한 승객중의 한 분이 되어 주신 당신에게 감사드리며

내가 내려야할 역이 어딘지 모르기에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도

미리 전하고자 합니다.


'삶 그리고 이야기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어장대  (0) 2016.03.11
필리버스터(Filibuster)  (0) 2016.02.25
부동산 백세인생  (0) 2016.01.19
신(新) 백만장자의 성공비법을 보고  (0) 2015.12.29
11월의 봄꽃  (0)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