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과 체질

미심륜(眉心輪)-Brow Chakra(제3의눈)

敎當 2015. 7. 31. 12:01

인당(印堂)이라고 양쪽 눈썹사이의 자리로서 독맥의 혈자리로 제 3의 눈이라고도 한다.

영파(靈波)가 발사되고 외부의 정보를 읽어 들이는 중요한 혈처(穴處).

 

상단(上丹)이라고도 한다.

 

이 차크라는 빛을 나타내며 권위, 무한한 힘을 나타낸다.

 

마음의 눈이라고도 하는데 통찰력과 집중, 지혜 그리고 지각 등을 주관한다.

 

송과선신경층으로 양미간에 위치하며 발현되면 간지럽거나(?) 무언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곳에 정신을 집중하면 위 사진처럼 파란 공간이 보이면서 어느 때는 넓게

어느 때는 좁게 보이기도 하며 가까이 혹은 멀게 보이기도 한다.

정신이 집중되면서 파란 하늘처럼 느껴지는 이것은

점점 크기가 더 커지고 넓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눈으로 내면을 들여다보면 파란 색으로 일관 된 것은 아니다.

어느 때는 파란 하늘에 붉은 원이 해처럼 떠 있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초록색 원이 하나 혹은 두 개가 동시에 보이기도 한다.

이 문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통(神通)으로 통하는 문처럼 생각된다.

처음 기 수련을 하면서 이곳에 나도 모르게 정신을 집중하는 것을 계속하게 되었는데

이 부위가 간질거리면서 무언가 파란 하늘처럼 허공이 보이고....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면서 눈을 뜬 상태에서 법당에 앉아 정신을 집중하면

검은 연기기둥처럼 보이는 것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처음에는 벌레가 형광등 아래 날아다니면서 그림자가 길게 보이는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이런 것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이 수련하던 도반에게 물어보니 뭐가 보인다는 것이냐며 오히려 반문을 한다.

물어보는 나를 이상하게 보는 듯해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고 나서 눈을 뜬 상태에서 본 것이 코끼리 였다.

이 코끼리를 보고 나서부터 전화를 하면 상대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후에 이처럼 느끼는 기운은 사회생활을 힘들게 했지만 결국은 기 수련을 더 열심히 하는

아니 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한동안 수련을 잘 못하면서 기운이 막히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

잘 못했다기 보다는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는데 실천력이 강하다 보니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그냥 실행을 했는데 그것이 화근이 되었다.

기운을 백회혈로 바로 올리면서 기운이 막혀 머리가 터질 듯이 압박이 왔다.

이러다 한계를 지나면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잘 빠져나와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끔 어떤 분들이 쓴 글을 읽다보면 이곳에서 백호광명이 나간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하면 무언가가 나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다만 사람에 따라 보는 것을 잘 보는 사람이 있고

듣는 것을 잘 듣는 사람이 있으며

느끼는 것을 잘 느끼는 사람이 있고

생각을 잘 앍는 사람이 있는 등 사람마다 각자 여러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내 경우에는 특히 촉이 발달을 해서 기운을 느끼는 힘이 강했다.

그러다 보니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을 잘 안하게 되었는데 안하면서 느끼는 것은 강해지고

다른 것들은 상대적으로 잘 발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풍으로 인해서 불교와 인연이 되었다는 얘기는 이미 했다.

현재도 정확하게 신체의 오른쪽은 막혀있는 상태인데 이 막힌 기운을 소통하는데도

이 차크라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는 사실이다.

이 차크라는 통해서 막힌 기운으로 뜨거운 기운을 보내 소통을 시키고 있다.

사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차크라를 통해서 어떻게 기를 보내는지 설명이 어렵다.

 

처음 기 수련을 했을 때 스님이 기운을 머리로 받아서 발로 빼 보라는 말이 전부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마치 전에 했던 것처럼 내가 이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으로 받아서 머리로 보내기도 하고 등으로 받아서 배로 보내기도 하고...ㅎㅎㅎ

이런 것을 말로 해보라고 하는데도 하는 내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후에 스님도 많은 사람을 가르쳐 봤지만 해 보라고 하면

그것을 한 번에 시연을 해 보이는 사람은 내가 처음이었다며

전생에 도를 닦던 사람이거나 큰스님이었을 것이라며 독려를 해 주었다.

 

이것은 마치 전에 해 오던 것처럼 현재 스승이 없이 혼자서 하는데도 아무런 문제없이

꾸준히 수련을 하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뭘 오래 해 본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집중력이 좋아서 시작을 하면 금방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것이 꾸준히 하는 것에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잘 한다고 하면 싫증이 나서 또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수련은 이미 한 10년을 했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매일 매일이 새롭고 싫증이 나지 않으니 나한테 최적화된 수헹인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이 차크라는 신과 통하는 문(神通)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열심히 정진해서 갈 때까지 가 보자라는 심산으로 정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