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과 체질

간장이나 담낭이 안 좋으면

敎當 2015. 7. 1. 15:52

■노하기를 잘 하고 결벽증이 있다.

■폭력적이고 폭언이나 욕설을 잘 한다.

■약을 잘 올리고 비꼬아서 말하거나 심술적이다.

■백태가 끼고 입이 쓰며 모래알을 씹는 것 같다.

■피곤하고 항상 긴장이 된 상태다.

■비,위장에 열이 발생하여 구역질이 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근육 경련이나 쥐가 잘 나고 야뇨증이 생긴다

■손톱 발톱이 두껍거나 가로 세로 줄이 뚜렷하다.

■한숨을 잘 쉬고 눈물이 잘 흐른다.

■편두통이 있고 왼쪽 옆구리가 결린다.

■시력이 저하되고 사시가 된다.

■목이 잘 쉬고 가래가 잘 생긴다.

■얼굴은 푸른빛이 돈다.

■피부는 닭살과 같으며 먼지(살비듬)을 끼얹은 것 같다.

■눈이 잘 짓무른다.

■눈 다래끼(간이 허했을 때 온다)기 잘 생긴다.

■발톱이 살을 파고든다.

■근육및 고관절(전체)에 이상이 생긴다.

■발에 문제가 있는 경우(전체)

■손이 마비되거나 뻣뻣하거나 저리거나 둔해지는 것

■손톱이나 발톱이 갈라지거나 울퉁불퉁 해지는 것

■눈이 침침해지는 것

■눈물이 나는 것의 약 70% 정도는 간이 문제임

■목이나 목 근육 전체에 생기는 이상

 

간이 약하면 기운이 없어서 활동적이지 못하고 소화도 안 되어서 몸이 더부룩하고 무겁다.

몸이 약해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자연 짜증이 늘게 된다.

짜증스런 마음이 커지면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어져서 걸핏하면 화를 내거나

심하면 욕을 하기도 하고 소화가 안 되니 식욕이 없어지게 된다.

아마 위 기운이 정체되어 체기가 위를 막고 있으니 더 이상 음식이 들어오면 안 되는 까닭에

몸이 자구책으로 입이 쓰고 모래알을 씹는 것처럼 느끼게 하여

음식을 더 이상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건강 유지를 위한 방어책인 것 같다.

 

인체라는 것은 신비로워서 어떤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어

프로그램에 따른 보호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몸이 시키는 대로 무리하지 않고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하는 것 들이

순응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가장 바람직한 생활이 아닌가 한다.

물론 산업이 발달하고 단체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때가 되면 배고픔과 상관없이 음식을 먹고 잠을 자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결국은 이런 생활로 인해서 병이 오면 자연으로 돌아가 몸이 시키는 대로 해야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위에 예시한 것들은 일상적인 증상이며 기로 병을 아는 것은 이런 증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또 이런 증상 말고도 간이 좋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것은 더 많이 있다.

여기에서는 대표작인 증상만 간추려 올린 것이며 이것만 알아도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하다.

예전에 간암 환자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기운으로 느끼기에는

마치 발바닥에 스펀지를 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것은 단지 내 표현일 뿐이다.

그래서 병증이 내 표현과 달라서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아닌 것이 아니라 표현 방식만 차이가 나는 것이고 병증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보통 사람들은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갔다가 기계로 검사를 하고

의사가 병이 없다고 하면 안심을 하는데 일단 본인이 이상을 느꼈다면

병이 있을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전조증상이라는 것은 진짜 미세해서 일반인 들이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그런데도 이상을 느낄 정도라면 병원에서 병을 찾지 못한 것이지

병이 없는 것은 거의 절대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몸에 이상을 느꼈다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나름대로 식생활습관을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나에게 어떤 것이 맞는지 찾을 필요가 있다.

 

오행(五行)을 공부하고 나서 현재 느끼는 것은 선인들의 지혜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맛이나 색깔 등으로 장기를에 미치는 영향을 분류하는데 현대의학으로도 별로 다른 점이 없는 듯하다.

얼굴이 푸른빛이 돈다고 썼는데 푸른색은 간과 담낭에 해당하는 색이다.

이 색깔은 그냥 보이는 것이 아니라 푸르스름한 기운을 보는 것인데

일반적인 사람은 볼 수 없지만 기운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별 어려움 없이 관찰이 가능하다.

절에서 공부를 할 때 이 얼굴색깔로 건강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는데

한의학에서 찰색(察色-얼굴빛을 살펴서 이런 뜻이다)으로 병을 진단하기도 한다.

 

작은 일에도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폐의 문제이고

눈물이 흐른다는 것은 슬픔과 상관없이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말한다.

위 예시문에 적힌 병증이 간이 나빠서라고 적어 놓았지만 간자체의 문제보다는

다른 장기와 연결이 되어 서로 상생 상극하면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간의 문제라고만 생각을 하면 병을 고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목 디스크라고 불리는 것은 목에 생긴 근육의 문제 같아 간이 문제처럼 보이지만

심장으로 인해서 간이 지쳐 나타나는 증세이기 때문에 심장을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외형적인 증상보다는 기로 느껴 병증을 아는 것이 때론 가장 정확하다.

 

어찌되었건 상대방이 욕을 잘하고 신경질을 잘 부리면 <저인간이...ㅎ>하지 말고

간에 이상이 있어서 저러는 것이구나 이해를 하면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공상 같은 현실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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