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이사

敎當 2014. 6. 9. 16:24

오늘은 생식을 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이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기 수련 이후로 별반 몸이 나쁜 상태도 아니라서

생각만 있어지 실천하는 마음은 먼 곳으로 도망가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직원을 생식을 시키면서 하는 길에 나도 시작을 하였다.

맛있는 음식 기름진 음식에 길들여진 까닭에

첫 날은 조금 거북한 느낌이 있었지만 오늘은 완전 적응이 되었다.

처음 시작 할 때 2~3일 엄청 힘들었던 생각을 하면

예상보다 훨씬 수월하게 적응을 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은 처음 부동산 입문을 했을 때 같은 부서에 계셨던

연세가 좀 드신 분이 전화가 왔다.

부동산 일을 하시다 보니 집에서 계시는 분 보다는 훨씬 젊어 보인다.

이 분은 살던 월계동에서 작년 초 본인의 집인 김포로 이사를 갔다.

김포 집은 이미 딸이 4년 전부터 살고 있었고

이 분은 작년 4원쯤에 딸과 합쳐 살기로 하고 이사를 갔는데

그 후 6월쯤 통화를 하다 보니 몸이 엄청 나빠지고 있었다.

이렇게 급작스럽게 나빠지는 이유는 특별한 일을 겪지 않았다면

이사를 잘못간 이유에서 찾는 것이 타당 할 것이다.

 

기운으로 느껴지기로는 수맥이 흐르는 집으로 들어 간 듯하다.

나이 먹으신 분들의 특징이 생각이 굳어져 있어

무슨 말을 해도 본인의 경험에 비춰 생각을 하니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일단은 내 생각을 얘기를 했다.

이사를 다시 가지 않으면 건강에 힘든 일이 생길 것이라고.....

이제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무슨 이사를 또 가냐는 대답만

허공을 맴도는 메아리처럼 공허하게 들려 왔다.

 

이 분의 딸이 작년 하반기부터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병원 한의원을 다녀도 뚜렷한 병명이 없고 몸은 아프다.

그런데 이분도 작년 말부터 본인이 느끼기에도

당신 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정도로 상태가 안 좋더니

올 해부터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부황을 뜬다 침을 맞는다 한약을 다려 먹는다.....

부산을 떨며 몸 추수리기에 나섰지만 딱히 좋아진 것은 없다.

 

오늘 전화가 왔는데 심장이 달아오르고 등 쪽으로 꽉 기운이 막혀

전에 통화를 할 때보다 더 상태가 좋지 않았다.

나보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묻는다.

최선의 방법이 이사를 가는 것이다.

수맥이 흐르는 집에서 살아봐야 이득이 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사가 최선이고 생식이 차선이라고 얘기하자 그것도 못 하겠다고 한다....ㅠㅠ 

 

딸도 엄마도 병원에 다닌다.

시간이 지나면 딸 가족까지도 원인모를 병에 시달릴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사를 권했는데 그런 소리를 하면

딸이 수맥이니 기()운이니 안 믿고 펄쩍 뛸 것이라고 한다.

이분은 교회를 다니는데 그래서 내가 물어 보았다.

-하나님을 보고나서 교회를 다닙니까?

-안 봤지만 믿고 다닙니다.

-안 봤는데 어떻게 믿습니까?

-성경에 쓰여 있기 때문에 압니다.

-기나 수맥 얘기는 책에 쓰여져 있지 않나요?

-그건 사람이 쓴 것이고 성경책은 다릅니다.

-성경책도 사람이 쓴 것입니다.......

 

요즘 과학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이 과학적이냐 아니냐로 대별된다.

이 과학이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냐 하면 얼마되지 않았다.

일상의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고

과학으로 증명이 된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그 과학적으로 분석돤 것조차 수시로 바뀌고 있다.

커피가 좋다 나쁘다 많은 연구 결과와 논문이 있지만

아직 어느 것 하나 우위를 점하는 과학적인 분석은 없다.

가나에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가나가 있는 것도 믿고

스페인에 아직 가보지 못 했지만 스페인이 있다는 것도 안다.

보지 않고 가보지 않고 믿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여기서 과학 비과학을 따질 필요는 없고 열린 마음은 필요하다.

 

이 분은 내 말을 아주 믿지도 안 믿지도 않는다.

무시하기에는 너무 잘 알고 믿기에는 자신이 겪은 일이 아니다.

이분 친구가 나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유방검사를 해 보라는 소리에

검사를 해서 다행히 유방암초기에 발견하였지만

그건 또 자신이 들은 일 일뿐 당사자는 아니라서 아닐까?

이사를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인터넷을 보면 많은 질문을 한다.

21세기에 수맥이니 기운이니 하는 것들이 덜 떨어진 사람만 믿는

비과학적인 생활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과학이 밝혀야 할 것은 너무 많고 시작은 일천하다.

죽은 다음에 사후약방문 격으로 사는 삶이란

내가 죽고 나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이다.

 

은인이니 귀인이니 하는 것들은 믿으면서 누가 그런 사람인지 모른다.

지금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결국은 이 세상에서 이사 가는 이별을 맛볼지도 모른다.

도사는 삿갓을 쓰고 수염을 기르고 머리를 길러 묶고

도포를 입고 있다는 것은 고정관념일 뿐이다.

그 고정관념을 깨야 열린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열린마음으로 지혜롭게 사는 삶이되시길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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