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동생의 이름

敎當 2012. 7. 15. 18:18

몇 달 전에 사무실에 개명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유인 즉슨

하는 일이 잘 안되던 어느 분이

이름 때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개명을 하기로 결심을 하였는데

개명을 하자마자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 부서에는 개명의 바람이 불어

부서원 10명 중에서 8명은 개명을 한 기억이 있다.

 

그 작명가는 손님이 오면 바로 바로 작명을 해 주는데

가격도 저렴하게 한 사람당 5만원을 받고 해주니

5만원 떡 사 먹은 셈 치고 개명을 하게 되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가면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작명을 하는 실력이

아마 공부를 많이 하신 모양이라는 칭찬과 함께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그 후 개명한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자를 유치해 계약을 해서 돈을 벌었느냐?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있는 동안에는

처음 계약해서 개명 바람을 일으키신 분을 제외하고는

투자자 유치를 못해서............ㅠ ㅠ

개명을 한다고 해서 바로 발복을 할 것 같으면

누가 돈 5만원이 아니라 50만원이라도 개명을 하지 않을까!

 

내게 사회에서 만난 동생이 있는데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벌써 만난지가 10 여 년이 지났다.

이 동생이 처음 만났을 때는 이십대 후반이었는데

이제는 벌써 사십대 초반이 되어 있었다.

대학을 나와 인물도 좋고 성격도 좋고 직장도 있는데

다만 결혼을 안했었지만 이십대인 그때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한 해 두 해 세월이 흐르다 보니

어느새 작년에는 42세가 되어 있었다.

하긴 그 십 여년 동안 나도 몸이 아프고

절에 가서 치료와 공부를 하고 기수련을 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내가 배운 성명학으로는

이 동생은 배우자가 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부동산 투자유치다.

영업직이다 보니 자연 사무실에는 사람이 많다.

원래의 목표는 기치료인데 생활을 위해 영업을 하면서

지금은 공부중이고 나를 알리는 중이다.

즉 현재는 기공사도 아니고 작명가도 아니고 단지 부동산 영업사원일 뿐인데

주위에 이름이 좋지 않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말을 해 주고 방법을 일러 주어도

영업사원이 조금 공부한 것을 가지고

자기 자랑하는 자기 과시하는 그런 형국일 뿐이다.

물론 성명학은 조금 먼 후일의 이야기이고

기운을 읽는 능력으로 건강에 관한 조언은 지금 당장의 일이지만

건강에 관한 얘기에는 귀를 기울여도 실천을 하지 못한다.

그것은 내가 시킨 것이냐

스스로 느껴서 찾아온 것이냐의 차이일 것이다.

즉 몸이 아파서 나를 찾아왔다면 나아지겠다는 욕망에

내가 아무리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해도 실천을 했을 것이다.

 

사실 100일 생식을 하는 것은

몸이 아파서 고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또 그중에는 나를 믿지 못해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미 평범함을 넘어선 것은 인정을 한다.

좀 오래 같이 있었던 사람은 그 당시에는 몰랐어도

결국 내가 얘기한 대로 건강이 악화되니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얘기를 듣는 것이 겁난다고 피한다.

이것이 다 본인은 필요하지 않은데

나만 안타까움에 사로잡혀 사설을 늘어놓는 까닭이다

실력은 인정을 하니 생식을 몇일 하다가 중단을 하고

그러다 몸이 안 좋아지면 또 생식을 한다.

그래서 내가 깨달은 것이 아무리 안타까워도

절대 먼저 얘기 안하고 치료도 이젠 그냥 해주는 법은 없다.

돈을 내면 아까워서라도 하는 까닭이다.

 

기치료도 이러니 개명은 더욱 본인이 못 느낀다.

다만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혹시나 좋아질 방법이 없나 찾다보니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하나로 개명이라는 것을 선택한다.

이 동생도 결혼만 하면 그리 걱정할 것이 없는 집인데

여자가 안 따르는 것도 아닌데 그 결혼이라는 것이

이처럼 하기 힘든 것일 줄은 본인도 아마 예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개명하라는 소리를 안했는데

어느날 본인이 먼저 개명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나 개명을 하면 무조건 운이 바뀌는 것이 아니며

보통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반년에서 길면 2~년도 걸린다는 것과

호적을 바꾸지 않으면 처음에는 개명한 이름을 홍보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과거 이름으로 회귀한다는 것

그래서 개명한 효과가 전혀 없어질 수도 있으니

호적을 바꾸지 않으려면

돈이 아까우니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는 다짐을 받았다.

 

혹자는 돈만 받으면 되지 뭐 그리 간섭을 하느냐고

반문을 할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내 성격이니 어쩔 수 없다.

동생도 답답했는지 흔쾌히 알았다며 개명을 하였다.

어제 드디어 사귀던 여자와 올 해 11월 결혼을 하고

제수씨가 이미 임신 중이라며 9월에 살림을 합친다고 싱글벙글이다.

이제는 동생 어머니에게도 나에 대한 신뢰가 생겨

간간히 나쁜(?)짓을 할 때면 나와 같이 있다고

없는 나를 팔아먹기도 한다고 하니....ㅎ

 

나를 대표하는 고유명사 이름!

이 이름에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하면

아마 이글을 읽는 분들은 <에이! 설마?>라고 하실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적어도 90% 이상은 상담한 내용에 수긍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일이 안되면 무조건 그 원인을

이름에서 찾으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관상에서도 심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듯이

이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뭔가 안 풀리는 인생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이름은 인생을 안내하는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자기 그릇대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 목적지를 가는 인생길이 험하면

돌아가게 해 주는 것이 개명이라고 생각을 한다.

산을 오르는데 직진을 하던지 굽이굽이 돌아서 가던지

산 높이 만큼은 가야하는 것이 인생이다.

다만 누구와 함께 가는지 아니면 혼자 가는지

여기를 지나가는지 저기를 지나가는지가 중요한데

이름이 그 이정표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오늘도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

내 이정표는 지금 어디를 가르키고 있는지.....

성불하십시오 _()()()_

.

'건강 > 생식과 성명학 &氣'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여름휴가(여수)  (0) 2012.08.15
2012년 여름휴가(옥천)  (0) 2012.08.09
기(氣)치료 방법  (0) 2012.07.09
맛없는 생식  (0) 2012.02.01
빙의와 생식(4)  (0)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