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기(氣)치료 방법

敎當 2012. 7. 9. 21:15

기수련을 하는 단체나 개인이 눈에 띠게 많아졌다.

주변을 돌아보면 마음만 먹으면 언제 던지

기 수련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고와 언론을 통한 홍보로 인해서

기라는 것이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어가고 있다.

 

현대의 사회는 복잡다난해지면서 알 수 없는 질병들이 생겨나고

현대의 의술로 해결 할 수 없는 부분을

기 수련을 통해서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런데 그 기 치료 범위가 자가 치료를 넘어서

남을 치료한다는 문제에 봉착하면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자칫하면

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게 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다.

누가 기 치료를 할 수 있고 없고의 문제를 떠나서

우선 <기 치료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병이 오는 원인은 크게 기(氣)와 혈(血)의 두가지 문제

즉 기운이 돌지 못하고 피가 원활히 돌지 못하는

흔히 기혈 순환이 안되서 병이 오는 것이라고 예로부터 보았다.

피의 문제는 차지하고 기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기 수련이나 기 치료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기 치료란 말 그대로 기 수련을 통해 자가치료를 하던지

그 것이 여의치 않으면 기가 센 남의 기운을 빌려

나의 막힌 기운을 뚫어 기가 원활히 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자가치료가 아니라면 기를 주는 상대방은

내 기운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공력의 기 고수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헌데 이 기라는 것이 일반인들 눈에는 보이지 않고

느낌도 없고 하다보니 치료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기 치료라는 것이 무슨 심사 기관이 있어서

국가에서 자격증을 줄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남감하다.

그러다 보니 그중에는 일반인들이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는 맹점을 이용해서

기 치료를 한다고 돈벌이를 하는 사람도 일부 있는 것 같다.

나도 아직 배우는 학생의 입장이고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왈가불가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 블러그에 들어오는 분들을 위해서

나름대로의 기 치료 기준을 적어 보고자 한다.

 

우선 기는 행공과 연공으로 나눈다는 얘기는 이미 하였다.

굳이 분류를 하자고 한다면

행공은 주로 자가치료를 위해 하는 것이고

연공은 나와 남의 치료를 위해서 수련을 하는 것이다.

자기 목적에 따라 하는 것이니

어느 것이 우위에 있고 어느 것이 아래에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다만 남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의 기운의 상태는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예전에 기를 배울 때 큰스님이

진정한 기 치료는 암이 되기 직전인 적(積)을

기로 찾아낼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기 치료를 한다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불행히도 내가 만나본 기 치료 한다는 사람 중에는

상대방의 몸 상태를 알 정도의 고수(?)는 없었다.

고수라는 것에 물음표를 달은 이유는

사실 나는 아직 학생이라고 생각하지 고수가 아닌데

이 정도는 알 수 있는 까닭이다.

사실 앞에 있는 상대가 아니라

전화 목소리로 통화 상대방의 몸 상태를 알고

심지어는 글을 쓴 이의 상태도 전해져 온다.

이는 신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심안(心眼)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기치료를 하는 사람은 최소한

요치료자의 몸 상태를 기운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디가 기운이 막혀 있는지

또 치료가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것인데

그런 기운을 모른다면 치료 여부를 어찌 알겠는가?

 

그 다음이 기 치료의 장점은

막힌 기운을 뚫어줌과 동시에

사기(邪氣)를 몸 밖으로 강제로 밀어내는데 있다.

하수구를 뚫으면 그 찌꺼기를 밖으로 제거를 해야지

막힌 부분을 뚫어만 놓고 정작 그 찌꺼기를

하수구 안에 그대로 둔다면 다시 어딘가에서

막힐 거라는 사실은 실로 자명한 이치다.

침을 맞아 막힌 기운을 뚫고

약을 먹어 서서히 사기를 몰아내어야 완전한 효과를 보듯이

뚫고 배출할 수 있는 기운이 필요한 것이다.

기로 뚫고 기로 밀어내야 온전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도구를 이용한 치료법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 치료가 아니라고 본다.

기를 빙자한 경락이고 활법인 것이다.

손주가 할머니 안마를 해도 시원함을 느낀다.

하물며 전문적인 경락이나 교정을 하면

몸은 한결 가벼워지고 개운할 것이다.

그러나 사기를 뚫어는 놓고 밖으로 배출을 못하니

그 효과를 온전히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 치료는 누르고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환부에 손을 살포시 대고 혹은 손을 띄워서 치료를 한다.

이것이 주(主)가 되고 혹 필요에 의해서

누르거나 두드리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될 때

부수적으로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기 치료를 받으면 평생 그 병이 재발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자주 보아 왔다.

관리를 잘 해주지 못하면 다시 재발을 한다.

빙의 환자가 천도재를 지냈는데 또 빙의가 되는 이유는

과거의 생활 습관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는 아무리 천도제를 지내도 일시적일 뿐이다.

그런 연유로 천도제를 능사로 여기지 않고

먼저 염불과 경전 독송 등으로

자아를 먼저 찾는 연습을 선행시키는 대진스님의 방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요즈음 이 빙의환자에게 나는 생식치료를 병행시키고 있다.

일단의 빙의환자와는 다르게 생식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불과 2주 만에 그 기운이 눈에 띄게 달라져 있다.

얘기가 잠시 옆길로 벗어났는데

기 치료에 관한 정의는 내가 내릴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내 학문의 한계이다.

모쪼록 좋은 인연 만나서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기를

발원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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