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임진년 새해에는

敎當 2012. 1. 2. 20:46

임진(壬辰)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壬)은

방위로는 북쪽을 나타내고

오행에서는 水(물)을 뜻하고

색으로는 검은색을 나타내며

맛으로는 짠 맛에 해당합니다.

진(辰)은

12간지(태어난 해의 띠) 중에서 용을 상징합니다.

임진년을 풀이하자면

용중에서도 흑룡을 나타내고

용이 물을 만난 격이니

용이 하늘로 승천을 하던지

아니면 이무기가 되어서 하늘에서 떨어질지

많은 변화가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종소리가 멀리까지 울리는 것은

그 속이 비었기 때문이고

거울이 모든 것을 다 담아내는 것은

그 겉이 맑기 때문이며

물이 모여서 바다를 이루는 것은

낮은대로 흐르는 까닭이며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그 형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마음을 비우고 맑고 밝은 모습으로

하심하면서 나를 내세우지 않는 이치로 세상을 산다면

어떤 변화가 온다고 해도 여여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이미 많이 지으신 분은

복 지은 만큼 받으시길 발원드립니다.

성불하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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