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극락세계의 유래[由來]
무량겁[無量劫] 전에 세자재왕불[世子在王佛]이 출세[出世]하시고
그 나라에 교시가[橋尸迦]라는 국왕이 있었는데
보리심을 발하여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비구[法藏比丘]가 된 후에
세자재왕불 앞에서 사십팔원[四十八願]을 세우고
그 소원이 성취되어 성불하였으니 그가 곧 아미타불[阿彌陀佛] 이시고
그 부처님이 교화[敎化]하시는 국토[國土]가 극락세계이다.
三.극락세계의 [位置]
화엄경[華嚴經]에 보면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의 맨 아래에 풍륜[風輪]이 있고
풍륜위에 향수해[香水海]가 있으며,
향수해 가운데에 대연화[大蓮華]가 있고
연화위에 십불가설[十不可說], 불찰[佛刹], 미진수[微塵數], 찰종[刹種]이 있으니
이것을 화장세계[華藏世界]라 하며
그 많은 찰종들은 모두 이십중세계[二十重世界]로 되어있다.
그 한 복판에 있는 찰종의 제십삼층[第十三層]에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가 있는데,
십삼불찰[十三佛刹] 미진수세계로 둘러 싸였으며
사바세계의 서쪽으로 십만 억 세계를 지나가서 극락세계가 있으니
극락세계는 사바세계와 같이 제 십삼 층에 있다.
四.극락세계와 삼계[三界]와의 비교[比較]
극락세계는 삼계(三界)
즉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이외의 정토[淨土]이니
삼계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一).극락세계는 오욕[五慾]등이 없으므로 욕계[欲界]가 아닌 비욕계[非欲界]이다.
욕계는 육천(六天)
즉 위에서부터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화락천[化樂天], 도솔천[도率天],
야마천[夜摩天], 도리천[忉利天], 사왕천[四王天]인데
타화자재천에서 야마천까지는 공중에 의거[依居]하므로 공거천[空居天]이라 하고
도리천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에 머무르므로 지거천[地居天]이라 한다.
단 해와 달과 별은 공거천에 속한다.
인[人] 아수라[阿修羅] 귀[鬼] 축생[畜生], 지옥[地獄]의 총칭이고
오욕(五欲)
즉 재욕[財欲] 색욕[色欲] 음식욕[飮食欲] 명예욕[名譽欲] 수면욕[睡眠欲] 등이 있는
유정[有情]의 주소다.
(二). 극락세계는 땅에 의거[依居] 하므로 색계가 아닌 비색계[非色界]다.
색계는 욕계의 위에 있고
선정[禪定]을 닦아서 태어나는 제천중[諸天衆]의 주소[住所]니
이미 모든 욕[欲]을 여의고 물질[物質]이 뛰어나게 묘하며 정묘[精妙]하므로
색계라 하며 이 색계에 다음 十八天이 있다.
위에서부터
색구경천[色究竟天]
선견천[善見天]
선현천[善現天]
무열천[無熱天]
무번천[無煩天]
광과천[廣果天]
무상천[無想天]
복생천[福生天]
무운천[無雲天] 이상은 사선천[四禪天]이고
변정천[邊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소정천[小淨天] 이상은 삼선천[三禪天]이며,
광음천[光音天] 또는 극광정천[極光淨天],
무량광천[無量光天],
소광천[小光天],이상은 이선천[二禪天]이고,
대범천[大梵天],
범보천[梵補天],
범중천[梵衆天], 이상은 초선천[初禪天]이다.
이상 제천이 공거천이다.
(三)극락세계는 형상[形象]이 있으므로 무색계[無色界]가 아니다,
무색계는 식심[識心]만 있어서 심묘[深妙]한 선정[禪定]에 머무르므로 무색계라한다.
무색계는 물질[物質]이 없으므로 그 방처[方處] 를 정할 수 없으나
과보[果報]가 수승[殊勝]하므로 색계위에 있는 것이다.
무색계에 사천[四天]이 있으니 즉 위에서부터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인데
거처[居處]로써 이것을 나눌 수가 없으나
그 선정[禪定] 수명[壽命] 등의 승열[勝劣]에 의하여 차등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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