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금강경

無斷無滅分 第二十七(무단무멸분 제27)

敎當 2011. 7. 23. 13:55

無斷無滅分 第二十七(무단무멸분 제27) -단도 아니고 멸도 아님

 

須菩提(수보리) 汝若作是念(여약작시념)호대

如來(여래) 不以具足相故(불이구족상고)

得阿耨多羅三邈三菩提(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야, 그대는

<여래가 32상호를 갖춤으로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須菩提(수보리) 莫作是念(막작시념)호대

如來(여래) 不以具足相故(불이구족상고)

得阿耨多羅三邈三菩提(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라

-수보리야,

<여래는 구족상을 갖추었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須菩提(수보리) 汝若作是念(여약작시념)호대

發阿耨多羅三邈三菩提心者(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說(설) 諸法斷滅(제법단멸) 莫作是念(막작시념)이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법이 끊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마라.

何以故(하이고) 發阿耨多羅三邈三菩提心者(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於法(어법) 不說斷滅相(불설단멸상)이니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낸 사람은

  법이 끊어졌느니 멸했느니 하는 말은 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반야법은 다함이 없고 쉼이 없으므로 斷이라 할 수 없다.

   有相에 빠지거나 無相에 빠지거나 또한 여래를 볼 수 없다

   無가운데 有이며 有가운데 無이라는것.

   마찬가지로 有法이라도 無와 같고 無法이라도 실제로 有와 같아

   있다 해도 있는 것이 아니며 없다고 해도 없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