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과 체질

치매(2)

敎當 2010. 9. 8. 11:15

▷ 많이 씹어라 - 식사 때 30번씩 꼭꼭 씹어 먹어야

우리나라 치매인구의 절반 이상은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다.

이 병은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급격히 죽어가는 뇌의 노화현상으로

현재로서는 예방만이 최선이다.

뇌세포의 노화를 막으려면 쉬지 않고 뇌를 자극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뇌는 우리가 젓가락질을 하고 음식물을 씹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자극받고 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먹고, 씹는 행위에특별히 더 신경써야 한다.

치아 상태가 안 좋아져 음식물을 씹는 활동이 줄어든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작(음식을 씹는 것)이 뇌를 활성화해

치매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발표되기도 했다.

 

일본 도호쿠(東北)대 연구팀이

센다이(仙臺) 시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1천167명을 대상으로 치아상태를 조사한 결과

건강한 652명은 평균 14.9개의 치아를 보유한 반면

치매기가 있는 55명은 9.4개에 불과했다.

또 어금니를 뺀 쥐는 길을 잘 찾지 못하는 등 학습과 기억 능력이 떨어지고,

구강 한쪽으로만 씹게 한 쥐는

대뇌 좌우 신경세포 밀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발표도있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과장은

“음식물을 씹는 저작운동(씹는 행위)은 우리뇌에 신경들과 연결되어 있어

인지 기능을 높여주고 뇌혈류를 증가시킨다.

특히 이런 저작 기능의 80%이상을 어금니가 하므로

나이가 들면 어금니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먹는 것도 좋지않다.

씹는 기능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영양의 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

 

▷ 많이 걸어라 - 꾸준한 운동은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춘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독서, 게임 등 정신적인 활동 뿐 아니라

신체적인 활동도 중요하다.

특히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중년에 신체와 뇌 활동을 활발히하지 않으면

치매 걸릴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웨브 박사팀의 연구 결과

편안한 걸음으로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한 여성은

그렇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 인식기능이 훨씬 건강했다.

운동을 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Aβ-42'의 축적량이 감소하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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