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옷색깔(2)

敎當 2010. 7. 26. 17:11

 

각 계절형의 더 자세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겨울

겨울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대다수의 사람이 명암의 차이는 있으나 회색, 또는 회색이 도는 베이지색 피부를 갖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 아시아인, 올리브색 피부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겨울형이다.

그들은 머리색이 검고 눈동자가 진하다.

겨울형의 사람에게는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시원한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린다.

흰 눈과 검은 하늘이 선명하게 대비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입어야 할 옷의 색깔로는 감색, 검정, 흰색, 빨강색, 회색, 자홍색 등이 좋다.

 

여름

핑크색이 바탕을 이루고 있고 밝은 베이지색을 띠거나 불그레한 피부는 대체로 여름형에 속한다.

대개 여름형의 사람은 어릴 대는 금발이었다가 1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머리 색깔이 점차 짙어진다.

연회색이나 진주빛 백발을 가진 사람도 있다.

눈동자는 대개 파랑, 초록 또는 회색이다.

청록색 바다, 희부연 그름이나 회청색 하늘과 같은 중간색 또는 차분한 파스텔 등이 가장 잘 어울린다.

또한 연한 감색이나, 청회색, 분홍장미색, 연보라와 짙은 보라도 여름형의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가을

가을형에는 세 가지 변형이 있다.

아이보리나 복숭아색이 바탕을 이루는 흰 피부를 가진 사람,

흔히 피부에 주근깨가 있고 머리가 빨간 사람,

중간색에서 짙은 구리빛에 이르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갈색 피부의 소유자 등이다.

머리색은 대개 빨갛거나 금색을 띠고 있는데

적갈색에서 구릿빛, 붉은 기가 도는 금발에서부터 붉은 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눈은 대개 갈색이나 초록색이다.

돋보이게 하는 색상은 윤택하고 차분한 땅색으로

흑갈색, 베이지색, 벽돌색, 금색, 올리브색, 진초록 등이 이에 포함된다.

 

모든 계절형 가운데서도 봄형이 가장 섬세한 색상을 지니고 있다.

피부는 아이보리, 복숭아 핑크 또는 황금 베이지 색이다.

머리색은 담황색에서 연한 빨간색, 황금 갈색가지 다양하다.

눈동자는 대체로 파랑, 초록, 청록색 또는 연한 녹청색이다.

봄형의 사람은 봄꽃의 선명한 색깔이 받쳐줄 때 생기가 살아난다.

양귀비의 빨강, 빙카의 파랑, 새싹같은 연초록색을 예로 들 수 있다.

복숭아색과 분홍색, 금빛의 노랑과 아이보리색의 옷을 입으면 돋보인다.

사람은 대체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직장에 입고 나가는 옷은 자신의 피부색과는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옷을 제대로 입으려면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명심해야 한다.

1. 권위를 세우는 것이 목적일 때는 자기 계절형에 맞는 색 가운데서 짙은 색깔을 고른다.

    감색이 인기 있는 색깔이지만, 가을형에게는 흑갈색이 좋다.

2. 한결 차분한 인상을 주려고 할 때는 자기 계절형에 어울리는 색깔 중에서

    연회색이나 담갈색 계통의 색을 고른다.

3. 상의, 스커트, 바지는 유행에 따르되 셔츠, 블라우스, 스카프와 넥타이는

    개인 색을 살리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우리의 눈은 색을 불과 몇 초 동안 기억할 뿐이다.

그러므로 옷을 고를 때 눈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옷을 사러 갈 때는 자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의 옷감 조각을 가지고 가야 한다.

그러면 쇼핑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돈도 절약할 수 있다.

새로 구입한 옷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옷과 어울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바른 색상을 이용함으로써 얻는 가장 큰 이득은 당신의 내부에서 나온다

자기의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면 새로운 긍지와 자신감이 생기고

그 것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

'삶 그리고 이야기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태기(2)  (0) 2010.08.06
권태기(1)  (0) 2010.08.05
옷색깔(1)  (0) 2010.07.24
건강정보,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  (0) 2010.07.19
이름이 뭐니?  (0)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