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기치료에 관한 대처법(1)

敎當 2010. 7. 21. 12:35

 

블러그에 전화번호를 공개한 후로 상담을 원하는 전화가 많아 졌다.

주된 상담 내용은 기치료를 오랫동안 받아왔는데 별반 나아지는 것이 없어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블러그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당신은 병을 고칠수 있느냐는 것이 대부분이다.

심지어는 본인의 병명도 얘기하지 않고

무턱대고 그 사람은 못하는데 치료 가능하느냐는 식의 질문에는

답답한 마음과 함께 다급함이 묻어난다.

 

이때 대답은 간단하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기치료를 담당했던 그분을 깍아 내리고

호언장담한다면 깊은 신뢰감(?)을 줄 수가 있다.

하지만 내가 기치료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아직까지는 돈이나 불교를 믿으니 수련해서 얻은 실력을

대중에게 회향해야겠다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몇 년을 수련에만 정진하다 보니 생활에 문제가 생겨서 수련을 계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왕 시작한거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도(道)를 완성하기까지

수련을 계속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유지를 위해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아직 완성된 도인은 아니고 아직도 진화하고 있는 사람이다.

은사스님 말로는 몇천도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불기운이

온 몸에 들끓다가 백회열로 불기둥이 솟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가슴까지는 차오르는데 머리로 올라가면 띄우지 못하고 꺼진다.

그러니 암 같은 병의 치료는 언감생심 아직은 꿈도 안꾼다.

사실 암을 치료 한다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지만

실제로 치료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리고 암을 치료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치료도중 암에 전이가 되어 은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를 보게되는데

암을 기로 치료 한다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은 자명한 사실인것 같다.

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 일반 대중에게 기치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고

그래서 기치료를 빙자해 병으로 가슴아픈 사람들을 두 번 울리면서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기는 수련 방법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대별(大別)이 된다.

하나는 동적으로 동작을 취하며 수련하는 행공(行攻)이고

다른 하나는 정적으로 수련하는 연공(軟攻)이다.

목적에 따라 분류하면 행공은 수련의 목적을

자신의 몸속의 기를 원활히 돌게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데 충실한 수련법이고

연공은 자신은 물론 남의 병까지도 치료함은 물론

빙의까지도 제도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행공은 비교적 자신의 몸만 지키면 되는 안전(?)한 수련법

(일반적으로 대중화된 기수련원이나 중국사람들이 공원에서 흔히하는 태극권,

우리나라의 국민체조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인 반면에

이 연공은 병이 전이될 수 있는 다소 위험한 수련법이다.

이것은 크게 나누었을 때의 모습이다.

 

이것을 건축으로 비유하면 건축은 설계와 시공으로 나누어진다.

설계도 일반주택, 공공주택, 사무소, 호텔, 도서관.....등

그 종류도 수십 가지로 나누어지며 시공도 마찬가지 이다.

즉 건축이라는 것이 막상 들여다보면 전공이 건축이지

입사해서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은 건축설계로 빠져도

처음 아파트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맡은 사람은 다른 분야는 잘 모르고

거의 아파트 설계전공자가 되기 십상이다.

설계를 한다고 해서 모든 설계를 다 잘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렇듯이 기수련도 말이 단순하게 기수련이지 그 갈래는

사람의 능력과 특색에 따라서 가양각색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기치료 하는데 이게 맞는 것이냐고 물어 보면은 사실 대답하기 힘들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은 기치료시 조심해야 할 원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