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생체내의 기(3)

敎當 2010. 5. 5. 14:17

이 글은 인터넷 상에서 기에 대한 파일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여기에 옮겨 적은 것이다.

따라서 필자라고 하시는 분이

얼마만큼 기를 이해하고 또한 수련하여 몸소 체험을 하였는지는 알기 어렵다.

다만 기에 대하여 다양한 이론적인 접근을 통하여

그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발췌한 것이다.

우선 본인이 기를 수련해본 결과

기의 종류의 다양성에 대하여 놀랐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기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그 결과물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기는 우선 그 수련 형태에 따라서 행공과 연공으로 구분을 한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기 수련원들

<단월드>, <국선도>, <정심회>, <태극권>등

동작을 취함으로서 기를 수련하는 단체들이

행(行)공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 할 수 있겠다.

반면에 불교에서 주로 참선을 하면서 수련하는 연(軟)공으로 대별된다.

필자가 “큰스님들이 기를 선이나 수행에 따라오는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하였지만

이는 기를 직접 해보고 체험하지 않은 말로만 하는 추론에 불과할 뿐이다.

본인이 수련한 기는 연공에 해당하는데

반가부좌 내지는 가부좌를 하고 앉아 조용히 명상하다 보면은

호흡에 따라서 그가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즉 특별히 기를 수련한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생각하지 않거나를 떠나서

참선할 때 호흡과 더불어 기가 움직이다 보니

기를 선이나 수행에 따라오는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 한다는 생각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식의 작용(기를 수련한다는) 없이도 기는 움직임을 계속하며

내 의식과는 상관없이 남의 기운이 읽혀져서 상대방의 병의 상태를 안다던가

상대방의 생각을 저절로 알게 된다든지,

살기를 느낀다든지 하는 부분의 설명을 하기에는

기가 단순하게 식의 작용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필자의 생각에는

커다란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기는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본인의 수련 결과이다.

행공이니 연공이니 하는 것은 크게 나눈 것이고

기의 종류는 너무 많으며

그것은 또한 수련하는 사람의 근기에 따라서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

잘 된 글이든 오류가 있는 글이든 선구자는 항상 외롭고 힘든 법이다.

따라서 필자를 비난하거나 무지 하다고 꾸짖을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하고 있는 기 수련도 여러 종류중에 한가지일 뿐이고

그 결과물이라는 것도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하찮은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백번 묻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고

한번 보는 것보다 한번 해보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구두선은 단지 구두선(口頭禪)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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